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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오스카상 후보로 지명되었던 캐나다 출신 여배우 엘렌 페이지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커밍아웃을 하면서 그녀는 성 정체성을 숨기느라 수년 동안 괴로워 했다고 말했다.
 
페이지는 금요일 저녁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동성애자 지지 그룹인 인권 캠페인(Human Right Campaign)의 후원으로 열리는 번영의 시간(Time to Thrive)이라는 컨퍼런스에 참석해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
 
26의 핼리팩스의 한 주민은 그녀는 “밝히지 않는 거짓말에 대해 질린 것” 이라고 말하면서, 그녀가 커밍아웃에 대해 두려워했던 것은 그녀의 영혼, 정신 건강, 그리고 그녀의 대인관계 전반에 걸쳐 따라올 고통 때문이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녀는 컨퍼런스에서 “나는 오늘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여기 왔다. 아마도 내가 다른 누군가에게 더 쉽고 희망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연설했다.
 
페이지는 그녀가 배우로서 “끔찍한 기준” 을 지켜야 하는 영화계에 의해 힘든 자리에 놓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아름다워야 하고, 좋은 삶을 살아야 하고, 성공해야 하는 기준, 그런 기준이 나에게 허용되고 영향을 미치는 것이 싫었다.”
 
주노, 인셉션, X-Man 과 같이 흥행에 성공한 영화의 스타인 그녀는, 모든 사람은 성 정체성과는 상관없이, “수치심이나 타협함 없이 완전히 동등하게 사랑을 할 자격이 있다” 고 말한다. 페이지는 영화 주노에서 임신한 십대역을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오스카상 후보로 올랐다.
 
페이지의 고향에 있는 넵튠 극장의 판매홍보 이사인 제니 킹에 의하면 토요일에 지역 영화사와 극장 관계자들은 그녀를 기념했다고 한다. 더불어 “그녀는 일종의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해방시킨 사람이다. 그리고 아주 훌륭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펼칠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의) 대변인이 될 수도 있다. 우리 도시와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그녀의 행동은 비슷한 도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페이지의 커밍아웃 연설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은 “고무적이다”, “아름답다”, “감동적이다”, “멋있다”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페이지의 연설은 페이스북을 통해 링크되어 토요일 아침까지 28,500개 이상의 라이크와 3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한 댓글에서는 “북미 모든 고등학교에서 보여줘야 한다” 고 제안하면서 많은 댓글에서 그녀의 커밍아웃을 칭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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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15, 2014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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