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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화산 폭발, 2명 숨지고 10만명 대피, 국제 공항 폐쇄

지난 금요일에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섬인 자바 아일랜드에 있는 케러드(Kelud) 화산이 폭발하여 화산재와 잔해가 18km로 퍼져 3명이 사망하고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하였으며 7개의 공항이 폐쇄되었다.
 
밤에 일어난 폭발은 200km 떨어진 곳에도 들렸다고 인도네시아 재난 기관이 말했다. 또한, 화산에서 7km 떨어진 판단사리 Pandansari) 마을에 사는 60대 여성과 80대 남성이 살고 있는 집의 지붕이 화산 잔해 때문에 무너져서 사망하였고, 70대 남성이 대피를 기다리는 중에 무너지는 벽에 깔려 숨졌다고도 보도했다.
 
화산재가 20cm 나 쌓인 곳도 있다고 한다. 화산 폭발로 인해 공기 중에 퍼진 화산재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국제공항들이 문을 닫았다. 재난 기관에 의하면 화산으로 인한 지진이 아직 남아있지만, 또 다른 큰 폭발이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화산에서 30km 떨어진 번화한 마을 케디리(Kediri)의 주민들은 유황과 화산재 냄새가 너무 강해서 숨 쉬는 것 조차 괴로웠다고 한다. 폭발한 케러드 (Kelud) 화산이 마지막에 폭발한때는 1990년에 일어났고 그때는 폭발 때 나온 용암으로 30명이 사망하고 몇백 명이 부상당했었다. 이번 달에 폭발한 화산으로 케러드가 두번째다.
 
kel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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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15, 2014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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