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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족은 나의 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인터뷰

가족은 내 삶과 음악의 든든한 버팀목
클래식을 너무 어렵게 생각 마세요.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
스스럼 없는 대화,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홈페이지 통한 팬메일 답변 정성껏, 트위터 답글도 직접 관리해
 
사라 장, 25일(수) 마캄 씨어터에서 리사이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25일(화) 마캄 씨어터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본보는 18일 오전 10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필라델피아 사무실에 있는 사라 장과 전화 인터뷰를 한 시간 동안 가졌다.
 
음악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가는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바이올린 연주의 거장 사라 장, 그녀의 따뜻하고 진솔한 삶과 음악 이야기를 들어본다.
 
Chang9_(c) Colin Bell under licence to EMI Classics안녕하세요 사라 장씨, 캐나다 한인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해주세요.
 
캐나다 너무 좋아하고 갈 때마다 한국분들께서 너무너무 사랑하고 좋아하고 성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오케스트라와 콘서트를 많이 하고 리사이틀은 전혀 안 했거든요. 이번에 마캄 씨어터에서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서 즐거워요.
 
대형 공연장이 아닌 마캄 씨어터에서 공연하시는데 특별히 좋은 점이 있나요?
 
토론토에 갈 때는 오케스트라와 하는데 마캄은 전에도 온 적 있는데 홀이 아름답더라고요. 피아노하고 리사이틀 할 때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지 않아도 되니까 마캄 씨어터 같은 곳이 퍼펙트하긴 해요.
 
저희도 사라 장 씨 공연 현장에 함께 있을 거예요.
 
아!! 감사합니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리사이틀 연주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콘서트 할 때는 오케스트라와 무대에서 100명이 같이 하는 거고 공연시간이 30분밖에 안 되잖아요. 그런데 리사이틀은 피아노와 두 시간 동안 혼자 해야 하니까 힘들긴 하죠. 프로그램 자체가 기니까요. 콘서트 할 때는 브람스면 브람스, 차이콥스키면 차이콥스키 딱 한 곡이면 되는데 리사이틀 할 때는 곡이 5~6개 되니까요. 분위기도 바꿔야 하고 작곡가 퍼스널리티도 너무 다르고 여러 가지로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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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벨 같은 바이올리니스트도 연주할 때 온몸을 써가며 열정적으로 연주하지만, 사라 장 씨의 연주에서는 힘과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걸 느낄 수가 있는데 연주를 위해 평소에 하시는 운동이나 사라 장 씨만의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연주를 위해 운동하는 거보다는 그냥 여자니까 운동해요. 평상시에는 트레이너가 함께 해주고 호텔에서도 짐에 가서 운동해요. 연주 당일에는 리허설을 여러 번 해야 하니까, 먹는 것에 신경 쓰고 잠을 푹 자요. 컨디션을 조절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사라 장 씨는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가 사라 장 씨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씀해 주세요.
 
필라델피아가 집이죠. 엄마, 아빠가 결혼하자마자 필라델피아로 오셨거든요. 저도 여기서 태어나고 동생들도 전부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습니다. 물론 한국에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시고 사촌들이 있어서 재미있기는 한데, 저는 한국에서 산 적이 없어요.
 
한국에는 자주 가세요?
 
1~2년에 한 번 연주하러 가요. 그냥 놀러 가기는 너무 멀고(웃음). 갈 때마다 재미있고 매번 다른 느낌을 받아요. 한국사람이니까 내 나라에 왔다는 느낌을 갈 때마다 더 느끼더라고요. 인천공항에 내리는 순간 좋아서 웃음이 막 나와요.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 자주 보시나요?
 
엄마는 잘 보는데, 저는 별로 안 봐요. 엄마가 볼 때 가끔 옆에서 같이 볼 때도 있지만 , 한국 드라마 따라잡기 힘들더라고요. 사실 미국에 살면서도 미국식 따라가기가 쉬운 게 아니어요. 유럽에 3주 정도만 나갔다가 들어와도 빠른 문화의 흐름을 놓치기 쉬운 것과 같아요.
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도둑’이라는 영화 봤어요. 한국 갈 때는 K-POP 가수를 좋아해요. 보아 언니와 로보캅처럼 생긴 아저씨(박진영)와 모자 쓰고 나오는 아저씨(양현석) 나오는 프로그램을 좋아해요.
 
2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말을 잘하시는데 특별한 교육을 받으셨나요?
 
한국 가면 한자를 너무 많이 써서 한국말 못한다는 걸 느껴요. 옛날부터 집에 오면 동생하고 나는 한국말만 해야 했어요. 엄마가 집에서는 한국말만 사용하게 시키셨어요.
 
음악가이신 부모님이 사라 장 씨에게 미친 음악적 영향에 대해서 말해 주세요.
 
음악 시작할 때 부모님과 엄청나게 싸웠죠. 부모님에게 악기를 배운다는 건 불가능해요. 4살부터 6살 때까지는 아빠에게 배웠고, 6살 때부터는 도시 딜레이(Delay)와 십몇 년을 같이 있었는데, 선생님에게 간 다음부터는 엄마 아빠와 사이가 좋아지더라고요.
 
주로 어떤 부분에서 부모님과 부딪히셨어요?
 
시작할 때는 바이올린도 했고, 피아노도 했고, 엄마가 하도 열심이니까 발레도 시키고 체조도 시키고 승마, 수영, 테니스도 시키셨어요. 굉장히 많이 했어요. 너무 많고 학교도 있고 숙제도 있고 하는 게 많으니까, 피아노 연습해라, 바이올린 연습해라 잔소리에 많이 싸우게 되는 거죠. 저도 퍼스널리티가 있으니까요. 줄리어드에 간 건 참 잘한 것 같아요. 최고의 선생님들에게서 음악을 배우게 된 건 너무 행복한 일이었어요. 엄마와 아빠와의 관계도 좋아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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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 뒤에는 역시 엄한 부모님이 계셨군요. 그런데 발레도 하셨어요? 춤도 잘 추시고 클럽 같은 곳에 자주 가시나요?
 
3살 때부터 9살 때까지 발레와 체조를 6년 정도 했어요. 그런데 춤은 잘 못 춰요. 클럽은 전에는 많이 갔는데 지금은 잘 못 가요.
 
특별히 보시고 싶은 공연이나 팝스타가 있는지요?
 
비욘세 투어와 레이디 가가 투어 갔어요. 연주가 없으면 공연 많이 보러 가요.
 
클래식 이외에 대중음악 가수 중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비욘세와 노라 존스(Norah Jones)를 좋아해요.
 
Chang4_(c) Colin Bell under licence to EMI Classics일 년에 어느 정도 연주 여행을 하시나요?
 
일 년에 연주를 100개 정도 해요. 50%는 미국, 50%는 유럽에 있어요. 아시아는 3주~한 달 정도 투어를 해요. 아시아는 중국, 한국, 일본, 홍콩 등에 가요. Every 3일마다 공연하러 돌아다니는 셈이에요.
 
연주여행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도시가 있나요?
 
이태리를 너무 좋아해요. 도시마다 좋아요. 로마, 밀라노, 피렌체, 베니스 등 가는 도시마다 다 좋아요. 이태리가 음악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라스칼라도 거기 있고 사람들이 오페라를 좋아하고 음식도 좋고 패션, 쇼핑 등 볼 게 너무 많아요. 다른 도시에는 콘서트홀 둘러보고 레스토랑 구경 정도 하고 공연하면 떠나야 하는 스케줄이지만 이태리는 도시가 너무 아름답고 좋아서 공연이 끝나면 투어리스트가 되어 하루라도 더 머물고 싶어요.
 
언젠가 연주여행을 줄이고 정착하고 싶다면 언제 어디서 그러고 싶으세요?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 연주를 줄여야죠. 1년에 100개의 연주를 해서는 가정생활을 할 수가 없지요. 저는 연주 여행을 너무 많이 다녀서 호텔과 비행기 생활이 많다 보니 가족이 옆에 있으면 아무 데나 살아도 돼요. 사는 거는 어디서 살아도 괜찮아요. 중요한 거는 가족이에요. 가족이 있는 곳이면 좋고,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미국에 하나, 유럽에 하나 베이스가 있어서 왔다 갔다 하고 싶어요.
 
연주 외에 다른 분야로 이런 일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하는 게 있으세요?
 
내 가족이 있으면 좋겠어요. 연주하는 것보다 가르치는 게 훨씬 더 힘들어요. 지금 미국 예술 대사로 임명 받아서 아프리카, 남미 등 어려운 나라에 가서 연주도 하고 마스터클래스도 하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연주를 줄여도 그 일은 계속 하고 싶어요.
 
내 인생에 음악 외엔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다른 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신가요?
 
하고 싶은 일은 너무 많지만, 연주 외 다른 일은 잘할 자신이 없어요. 비행기 타고 다니는 거는 정말 힘든데, 연주가 너무 좋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음악적으로 영감을 주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면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옛날 분이기는 하지만 데이비드 오이스트라(David Oistrakh)와 야사 하이페츠(Jascha Heifetz)예요.
 
음악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분은 누구이며, 현재 가장 많이 연주하는 곡은 어떤 것인가요?
 
아이작 스턴(Isaac Stern)으로부터 음악적 영향을 많이 받았고 살아 계실 때 굉장히 많이 도와주셨어요. 연주하는 곡은 차이콥스키, 브람스,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등 다 하죠.
 
음악가 중에 사라 장의 연주와 가장 잘 맞는 곡, 좋아하는 곡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로맨틱 작곡가를 좋아해요. 클래식하고 컨템퍼러리 곡보다는 차이콥프스키, 브람스 등 로맨틱 시대가 저의 캐릭터, 퍼스널리티와 잘 맞는 것 같아요. 멘델스존은 클래식하고 겹치긴 하는데 로맨틱 시대에 속한다고 볼 수 있어요.
 
본인이 연주한 앨범 중 가장 애착이 가고 한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앨범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음반은 9살 때부터 1년에 하나씩 만들었어요. 음악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은 2006년 발매된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와 프로코피에프(Sergey Prokofiev) 음반이에요. 이 음반은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과 연주한 내용을 그대로 레코딩해서 앨범으로 만들었어요. 2002년에 레코딩한 Fire and Ice 음반도 추천하고 싶어요. 이 음반은 짤막짤막한 재미있는 곡으로 되어 있고 특히 플라시도 도밍고가 지휘를 하면서 녹음을 했어요. 플라시도 도밍고는 세계적인 테너답게 음악을 설명할 때 본인이 직접 노래로 음악을 표현했어요.
 
현재 바이올리니스트 중에서 개인적으로 챌린징을 주는 연주가가 있다면 누구일까요?
 
바이올린 잘하는 사람 너무 많아요. 각각의 아티스트를 리스펙트해요. 같이 연주할 때도 있고요. 실내악 연주할 때 커플링도 함께 하기도 하는데, 정경화 씨를 리스펙트하고, 살아계신 바이올리니스트 중에서는 핀커스 주커만(Pinchas Zukerman)을 가장 존경해요.
 
사라 장 씨가 가족을 매우 소중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려서부터 동생과 저는 학교부터 연주, 레코팅까지 모든 결정을 가족이 도와줬어요. 지금은 매니저, 에이전시, 변호사, 회계사 등 모든 것을 해주는 팀이 있지만, 모든 결정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가족이 있어요. 가족이 제일 많이 생각하고 사랑해 주니까 패밀리 비즈니스와 같아서 항상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질문을 드려도 괜찮다면,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남자 친구가 있나요?
 
아직은 없어요.
 
이상형으로 삼는 남자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한국 사람, 미국 사람, 노랑머리, 하얀 머리.. 남자면 다 좋아요(웃음).
특별히 연예인으로 이상형을 뽑으라면 숀 커너리, 조지 클루니, 브래들리 쿠퍼 같은 스타일의 사람을 좋아해요.
 
언제쯤 결혼했으면 좋겠다, 결혼 후에는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 생각하고 계신 모습이 있나요?
 
장기적으로 생각해 보지는 않았어요. 그동안 경력을 쌓기 위해 너무 바쁜 삶을 살아왔어요.
그동안 음악 세상에 20년 넘게 살아왔기 때문에 행복하고 자랑스러워요.
이제는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누군가와 함께 내 삶을 공유하고 싶어요.
 
음악의 거장들과 공연을 많이 하셨는데 그중에 기억에 남을 소중한 사연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어요.
 
뉴욕 필하모니의 마에스트로 쿠르트 마주어(Kurt Masur)는 연주회 때는 무섭지만, 연주회 후에는 부드럽고 정감 있으신 분이세요. 부인이 일본 분이신데 가족을 많이 사랑하셨어요. 무대에 설 때는 무섭고 터프한 외모인데 공연 후에는 따뜻한 정감이 있는 분이에요. 독일의 라이프치히에서 연주 후에 직접 투어를 안내해서 곳곳을 구석구석 보여주셨어요. 특히 멘델스존 박물관에 데려가셔서 문을 닫은 날인데도 노크를 하고 문을 열게 해서 직접 박물관 안을 구경시켜 주시고 만지지 못하게 되어있는 멘델스존 피아노도 쳐보게 해 주셨어요.
 
한국의 무릎팍 도사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신 걸 보았습니다.
클래식이 대중에게 친숙하게 되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클래식 음악의 이미지가 나이가 많은 분들, 비싼 티켓, 엘리트한 이미지가 있기는 한데, 음악의 장르 폭이 다양하듯이, 좋아하는 것을 찾으면 될 것 같아요. 클래식을 사람들이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신예 연주자들도 많은데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나의 경우 학생 티켓이 항상 sold out 되었어요. 젊은 연주자의 공연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요. 재미있는 곡과 연주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레터맨 쇼, 무릎팍 도사 같은 메인스트림 쇼에도 많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번 연주곡을 선곡하게 된 사연이 있나요?
 
선곡은 직접 했어요. 지난번 리사이틀 투어 할 때는 굉장히 심각하고 시어리어스하고 헤비한 프로그램만 했거든요. 아카데믹한 클래식 음악을 해서 매우 무거웠었는데, 이번에는 좀 재미있게 하자고 생각했어요. 첫 곡으로 연주하는 파가니니 ‘칸타빌레’와 비탈리의 ‘샤콘느’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이고요. 비탈리 ‘샤콘느’는 레코딩도 만들었고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물론 약간 포퓰라한 곡인데 무비 음악을 제 친구한테 바이올린 피아노곡으로 써달라고 부탁했어요. 프로코피에프 소나타가 좀 시어리어스하긴 한데요. 메인스트림 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음악과 정통 클래식을 믹스해서 밸런싱을 하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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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캐나다에 다시 오실 계획이 있는지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공연이 있는지요?
 
지난번에 밴쿠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어요. 이번 마캄 연주 다음에 밴쿠버는 1년 반 정도 있다가 가고, 몬트리올도 가게 되어 있어요. 기대되는 연주는 영국 연주는 항상 엔조이하고요, 4월에 LA 연주가 있어요.
 
토론토에는 언제 오세요?
 
내일은 샌디에이고에 가서 연주하고, 마캄에는 공연 하루 전에 도착해서 공연 다음 날 떠나요.
 
연주 일정을 사라 장 공식 홈페이지에 문의했더니 사라 장 씨가 직접 답을 주셨어요.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은 직접 관리하시나요?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관리하지만 필터링해서 저에게 전달해줘요. 그렇게 온 거는 제가 관리해요. 좋은 이메일도 많지만, 이상한 사람도 많아요. 메일을 보내시는 분들은 제가 받을 거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제가 직접하고 있어요. 트위터 운영도 제가 다하고 있어요.
 
팬분들이 팬레터를 보내거나 연주회의 감동, 또는 궁금한 게 있으면 공식페이지를 통해서 보내거나 트위터에 올리면 되겠네요?
 
물론이죠. 제가 다 보고 답장도 직접 다 해요.
 
토론토에 지인들이 많은가요?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하지만 친구들을 만날 시간도 없어요.
 
교민분들이 연주 끝나고 뵐 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요?
 
공연 후에 CD 싸인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때 뵐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다음 주 화요일 공연장에서 뵙기로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인터뷰는 2월 18일 오전 10시에 있었고 시종일관 웃음과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일 년에 100여 개의 연주회를 소화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라 장은 특히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올라오는 공연에 대한 평가나 팬들의 궁금점과 같은 글들은 사라 장이 직접 관리하고 일일이 답을 해주는 자상함까지 가지고 있었다. 2월 25일(화) 오후 8시 마캄 Flato 극장에서 공연하는 그녀의 연주회에 교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이 있기를 바란다.
 
윤덕현 기자(dannyyoon@gmail.com)
기사입력 : Feb 19, 2014. 1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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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19, 2014

Filled Under: Canada, Global People, Headline, News, Old Headline

3 Responses to [단독] 가족은 나의 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인터뷰

  1. James Park says:

    감사합니다!

    월드인 캐나다 기사가 아니었으면, 그렇게 좋은 공연을 놓칠뻔 했습니다.
    덕분에 아내와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2. 문종옥 says:

    사라장의 연주를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앞으로도 훌륭한 연주 계속부탁드려요~그리고 언젠가는 사라장의 연주회에서 박수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