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함부로 다운받으면 저작권 침해

미국 프로덕션 회사 Voltage Pictures 저작권 침해 법적 피해배상 청구
연방 대법원, 인터넷 회사 TekSavvy에 불법 다운로드 고객 2,000명 명단 제출 명령
 

 
캐나다 인터넷 회사인 TekSavvy는 20일(목) 연방 대법원으로부터 미국 프로덕션 회사인 Voltage Pictures의 제품을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은 사람들의 명세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터넷 상에서 “The Hurt Locker,” “Dallas Buyers Club” and “Don Jon.” 등을 포함한 Voltage Pictures의 영화를 무심코 다운로드 받은 TekSavvy 고객들은 불안감에 휩싸이게 생겼다.
 

 
저작권 침해는 법적 피해배상 청구를 수반한다. 이에 따라 TekSavvy 고객들은 조만간 Voltage Pictures로부터 연방 저작권법(federal Copyright Act)을 위반했으므로 법적인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는 위협적인 레터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업 목적 이외의 저작권 침해 금액은 $100 ~ $5,000 범위 내의 손해배상에 해당한다. 해당되는 사람들은 법정 싸움으로 가면 무조건 패소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법적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Voltage Pictures 측과 협상해 적절한 손해배상 금액을 물고 책임을 면제받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심코 영화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오던 사람들은 항상 저작권자로부터 언젠가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