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새로 선보일 커뮤니티 우편함

캐나다포스트 새 우편함 디자인 공개
옥빌 포함 11곳부터 가가호호 배달 중지
우편배달노조에서는 소송 준비 중
 
캐나다포스트가 새로 공개한 커뮤니티 우편함은 작은 우편물 투입구와 보다 큰 소포 박스를 갖추고 있다.
 
존 해밀턴(Jon Hamilton) 캐나다포스트 대변인은 “새로운 커뮤니티 우편함은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미래에는 우편함 속에 편지는 점점 적어지는 대신, 우편함 속에 소포는 더 많이”라며 제도변경의 의미를 설명했다.
 
새로 선보인 커뮤니티 우편함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며,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한 소형 가전제품이나 옷가지들을 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서명이 필요한 것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canadapost
 
이번 가을까지 옥빌 지역에서는 25,300명의 개인과 1,100개의 비즈니스에 대한 가가호호 배달이 중단될 예정이다. 시골 지역과 아파트와 콘도 빌딩은 좀전과 같은 배달 서비스를 받게 된다.
 
캐나다포스트는 이미 일부 커뮤니티 우편함을 이용하고 있는 외곽지역을 목표로 커뮤니티 우편함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은 5년 계획 중 가장 늦게 커뮤니티 우편함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포스트는 새로운 우편함 제도에 대한 여론을 편지와 온라인 조사를 통해 수집해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커뮤니티 우편함은 16개의 우편박스와 1개의 편지 투입구 그리고 2개의 소포용 박스로 구성되었다.
 
주민들은 주로 동네 길가 코너에 자리잡을 커뮤니티 우편함을 2개나 3개 중에서 택할 것인지, 아니면 집에서 조금 더 멀어지지만 200 가구 이상의 우편물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커뮤니티 우편함을 원할지 질문을 받게 된다.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주민들은 우편함의 색깔과 코팅, 조명, 안전과 교통 등에 대해 응답하게 된다.
 
도회지의 커뮤니티 우편함에 대해서는 최종적인 결정이 아직 나지 않았지만, 건물 측면에 부착할 가능성도 있다. 해밀턴은 “도회지에서는 커뮤니티 우편함이 편의점, 약국 또는 야채 가게에 설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편노조와 일부 지자체 측에서는 향후 5년간 6,000 – 8,000명을 실직으로 몰고 갈 커뮤니티 우편함 정책을 철회하기 위해 캐나다포스트를 상대로 소송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캐나다 우편노조(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 전국 회장인 데니스 르멜린(Denis Lemelin)은 “이번 커뮤니티 우편함 문제는 정말 정치적인 싸움이다. 사람들이 항의 데모에 가담하고 있다. 캐나다포스트는 커뮤니티 우편함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images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March 5,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