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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에 쌓인 쓰레기를 치워라

에베레스트 쓰레기로 몸살
네팔정부 쓰레기 수거 비상 대책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를 올라가다 보면 악취가 나고 온갓 쓰레기 투성이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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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시체, 헬리콥터 잔해도 있고 심지어 사람들이 아무데나 저지른 배설물로 넘친다. 몇십 년 전부터 에베레스트는 등산객들이 50톤이 넘는 쓰레기를 산에 버리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재 네팔 정부는 산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서 모든 등산객들은 산에서 내려올 때 최소 8 kg의 쓰레기를 가지고 내려오라는 지시를 내리고 이를 어기는 사람은 처벌을 받고 등반금지라는 강수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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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작년처럼 600명의 등산객들이 에레레스트 산에서 내려올 때 쓰레기 8 kg을 가지고 내려온다면 올해에는 약 6 톤 정도의 쓰레기밖에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계속 이런 식이라면 에베레스트에 있는 쓰레기를 모두 치우려면 8년 이상이 걸릴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쓰레기가 쌓인 것일까? 베이스 캠프에는 쓰레기가 없지만 문제는 정상에 다다를때다. 정상에 최대한 빨리 오르거나 산에서 최대한 빨리 내려가려고 쓰레기를 정상 부분에 두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추가로 8kg를 지면 등산객들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배설물이다. 산에 있는 배설물은 몇십 년 동안 있었고 건강에 아주 해롭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에베레스트 산의 쓰레기를 치우려 노력하고 정부도 많은 양의 쓰레기를 가지고 내려오면 상금을 지불하고 있다. 에베레스트 사방에 보이는 쓰레기는 더이상 에베레스트를 아름다운 산이라고 부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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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7, 2014

Filled Under: Headline, News, Old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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