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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대기환자 장기기증하고 떠나다

크리시 길드해리(Chrissy Girdharry)는 그녀가 살기 위해 필요한 간과 폐를 이식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으로 그녀는 그녀 자신이 장기기증자가 되었다. 그것은 장기기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보낸 그녀의 삶에 꼭 맞는 마지막이었다.
 
“그 아이는 태어난 날부터 아팠어요.” 어머니 비키 길드해리가 지난달에 29살이 된 딸의 추도식 이후에 딸을 회상하며 말했다.
 
“그 애는 2월 14일에 태어났는데, 간염을 가지고 3달 일찍 태어났어요. 4살 때 간 이식을 받았고 20년 동안 건강하게 잘 지냈지요… 불과 3년 전에 우리는 또 간과 두 폐를 이식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복잡한 상황 속에 이식수술은 같은 기증자에 의해 동시에 이루어졌다. 그녀는 드문 혈액형이었고 그녀에게 기회는 적었다.
 
하지만 청각 장애도 있는 길드해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그녀는 졸업한 학교를 방문했다. 수화로 학생들과 대화하며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동영상을 제작하여 소셜미디어를 통해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발렌타인 데이 생일 때 길드해리의 마지막임을 알지 못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큰 파티를 열어 그녀의 생일을 기념했다.
 
chrissy“우리는 메인플로어를 파티홀로 바꾸었어요. 곳곳에 빨간 그리고 흰 장미로 장식했지요.” 길드해리의 어머니가 말했다. “그녀의 친구들이 60명 정도 왔어요. 몇 친구들이 그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머리도 하고 화장도 시켜줬지요. 그녀가 돌아왔을 때 모든 친구들이 그녀를 봤어요. 나는 그 애가 우는 거를 처음 봤어요. 행복해서 흘리는 눈물을.. 그게 내가 그 애의 인생에서 본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지요. 그 기억은 우리 안에 영원히 기억될 거예요.”
 
길드해리가 장기기증자 명단에 올라있는 동안 그녀는 “어느 것도 남겨놓지 않았다.”고 어머니는 말한다. 그녀는 학교에 갔고, 대학을 졸업하고, 일하고, 여행도 다녔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멕시코, 플로리다, 뉴퍼더랜드, 그리고 3년 전에 도미니칸 공화국으로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으면 2시간 이상의 여행은 허락이 안 된다. “그게 그녀를 멈출 수는 없었어요. 그녀는 북쪽으로 올라가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그녀는 매 주말마다 친구들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수도 없이 다녀왔고, 여름에는 친구들과 캠핑도 다녀오곤 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은 그녀의 간을 강하게 하기위한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두병원에 예약으로 가득 찼었다. 하지만 지난 12월에는 그녀의 허약한 건강 때문에 이식대기자 명단에서도 빠졌다.
 
길드해리는 2월 17일 브램튼 병원에서 숨졌다.
 
그녀의 가족이 그녀가 죽기 전날 그녀와 함께 있으면서 “우린 절대 병원에서 안 떠날 거다.”라며 어머니 비키 길드해리가 말했다.
 
어머니, 아버지, 형제 앤드류, 자매 사브리나는 장기기증을 지원하고 운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그녀는 장기 기증에 대해서 강한 신념이 있었습니다.”라고 어머니가 말했다. 그녀의 두 각막은 기증되었다.
 
길드해리는 그녀의 신체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상황에서 힘을 발견했다고 어머니는 말한다.
 
“그건 그 애를 전사로 만들었어요, 친구들은 모두 다 그 아이를 전사라고 말합니다. 그 아이의 삶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짧았지만 좋은 삶을 살았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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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10,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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