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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Buying a Home” 집을 잘사는 요령

집을 사는데 있어서, 관심있는 매물이 있는 현장과 그 동네, 이웃들을 직접 차를 타고 가서 걸어 다니며 둘러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매물을 둘러보고, 그 매물이 속한 동네를 관찰하되, 시간과 요일을 바꿔가며 살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월요일 아침 일찍 가서 동네에 School Bus 가 몇 대나 오는지, 또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거리를 활보하는지를 관찰하면서 대개 이 동네를 이루고 있는 인구 분포나 이웃의 사정을 알아볼 수가 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오후에 들러서 길가(옆)에 주차한 자동차들의 숫자가 많거나, 또 여기 저기서 떠드는 사람들의 소리가 많이 들리는 지역이라면, 주말에 조용한 휴식을 집에서 취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고려해야할 지역인지도 모른다.
 
또 이 동네에서 아침 7:30 분정도에 출발한다면 직장까지 도착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게 될런지 등도 사전에 알아볼 수도 있겠다. 필요하다면 주변의 이웃집을 노크 하여서, 얼마나 이웃 사람들이 개방적인지? 또는 친절한지도 가늠해 볼수도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전화로 대화하기보다는 직접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 하기를 좋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하기를 좋아함으로 낯선 곳이라하여 노크하는 것을 두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만약 처음 대하는 사람들이 불친절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과연 자기 자신이 이러한 곳으로 이사오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볼 일이다.
 
그리고 동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주변 이웃집들의 분위기를 눈여겨 관찰해 볼 일이다. 만약 이웃 집들의 잔듸들이 잘 다듬어져 있고 정원들이 손질되어 있다면 이 지역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들의 집을 잘 돌볼뿐 아니라 이웃의 집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상 주택 주변을 걸어 보면서, 무슨 소리나 혹은 특별한 냄새가 나는지도 알아볼 일이다. 그 집 주변을 걸을 때 가까운 Hwy 에서 들리는 자동차 소음은 없는지?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철로 길이 가까운지? 주변에 화공 약품의 냄새를 풍기는 공장 등은 없는지? 보통 Seller 들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솔직하지 못할 때가 많다.
 
동네를 둘러 보았다면 본인 자신이 스스로 시청 도시 계획과에 들러서 해당 되는 동네나 이웃에 장차 새로운 도로나 신규 개발 계획 등이 있는지를 알아볼 일이다. 이러한 개발 계획에는 새로운 쇼핑 센터나 Community Halls 또는 고층 Condominium, New School 등을 포함 하는 것으로서 때로는 긍정적인 것일 수도 있고, 때로는 부정적인 면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새로운 개발이 대체적으로 지역의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측면이 있겠지만 또, 때로는 한꺼번에 많은 인구의 유입으로 인하여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든지, 소음, 공해 등의 문제를 일으켜 편안하던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더 나아가서, 바로 옆집의 주인이 집을 허물고 더 큰 집을 지으면서 시야를 가로 막거나 채광권을 침해 할 수도 있다. 캐나다의 건축법에는 소위 채광권(“Right to Light”) 을 보장하는 조항이 없다는 것은 알아둘 일이다.
 
특별히 새로 짓는 집을 살 경우 주변에 공터가 있다면 이부분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문서로 된 보장을 받지 못하면 보호 받지 못함)
 
다음으로는 지역의 학교에 대해 알아 볼일이다. 자녀들을 전학 시켜야 하는데 Room 은 있는지? 아니면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 기다려야 하는지? 자녀들이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특별활동 등이 있는지? 학교 성적을 점수로 공개하고 있는지? 만약 한다면 주정부 평균 성적 점수와 비교하여 어느 정도 인지? 등을 알아보고 동네에서 학교로 가는 길에 자전거로 통학하는 갓길이 있어서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 하교를 할 수 있는지, 거리는 야간에 가로등이 밝혀 주는지, 등도 따져 볼 것이다.
 
집의 현관이 Side Walk 에서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면, 노출이 잘되어 상대적으로 더욱 주위를 잘 관찰할 수 있으므로 안전면에서는 유리하다고 하겠다. 교회나 성당 등이 가까이 있으며 도서관, 체육관, 또는 병원이나 약국 등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주변에 공원이나 골프 코스, 스케이트, 풀(수영)장 등이 있는지?
 
먼저 Internet 을 통하여, 관심이 있는 지역의 정보를 미리 검색하여 보고 필자의 칼럼에서 그전에 언급한 집을 잘사는 요령12 항목을 상기하시기 바란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개인들의 개인 Web-Site 를 조사해보고, 그리고 해당 지역을 직접 둘러보면서 매물 앞에 세워진 “For Sale Sign” 을 따라 그 중개인들의 Web-Site 등을 체크하여, 종합적인 자료를 수집하도록 노력함이 좋다.
 
그리고, 전문적인 중개인들을 통하여 도움을 받되 특별히 정부측에서 자격있는 Buyer 들에게 베푸는 정책적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첫번 구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Low Down Payment Program 이라든가, RRSP 를 Down Pay 로 활용하는 방법, Land Transfer Tax 나 Federal Income Tax Credit 에 대한 정부측의 지원 Program 등을 적극 활용할 일이다.
 
그리고 간단하지만 유용한 방법을 소개하자면,
 
1. 왜 이지역을 선호하는지 3 가지의 이유를 List 로 만들어 본다. (여기에는 학교, 공원, 공공 교통, Sub Way Station 에서의 거리 등을 고려할 것)
2. 다음에는 3 가지 희망사항을 List 로 만들어 본다.(예를 들자면, 가족들이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정원, 홈 오피스 공간, 방 셋보다는 방 넷 등)
3. 이렇게 마련된 리스트를 본인이 선정한 부동산 중개인에게 주어보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그리고 멋지고 저렴한 집을 찾아서 줄 수 있는 것은, 중개인이 고객께서 원하는 부동산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무엇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 부분에 집중적으로 치중하게 함으로써 고객이 사용하는데 편리하고 좋은점 보다는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수영장 있는 집 등을 피한다든가 하는 방법으로 마땅한 집을 찾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가 있는 것이다.
4. 소위 Granite Counter Top 이라든가, Fancy Doors 와 같은 “Features” 사항에 집착하다보면 정말 중요한 집의 구조와 넉넉한 Size 에 대한 관심을 소흘히 할 수가 있다. 집의 산뜻한 장식이나 가구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 Size 가 작거나 구조가 안좋은 집도 선택하게 되어 머지않아 또 이사를 하지 않으면 안될 수도 있다. 만약 집의 구조가 좋고 공간이 넉넉하다면 이 다음에 여유가 있을 때 Granite Counter Top 이라든가 New Bath 같은 Renovation 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가구들을 다 수용할 수 있는 집을 골르기보다는 불필요한 가구는 줄이고 그 대신 예산에 맞는 집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주택 구입 요령이라 하겠다.
 
Realtor Yang양규창 부동산
realtoryang@gmail.com
www.realtoryang.com
416-99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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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2, 2014

Filled Under: Column, Economy,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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