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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세균 덩어리, 전문가 ‘화장실 들고가지 말라’ 경고

요즘 화장실에서 셀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전자 장비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화장실에서 그런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화장실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행위는 심각한 질병을 퍼트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세균 전문가 제이슨 테트로(Jason Tetro)는 경고했다. “세균과 함께 나오고 싶지 않다면 그런 장비들을 화장실에 가지고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세균은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음식과 어디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사람들에게 전달하게 되지요.”
 
테트로는 화장실에서 셀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연구를 담은 “The Germ Code” 라는 책의 저자이다. 이 책이 발간된 2006 년에는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모바일 장비가 사람들의 생활에서 사용되는 중요도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문제가 심각해졌다.
 
“공기 중에는 대장균(E. coli), 살모넬라균(salmonella), C. difficile, 노로바이러스(norovirus)와 같은 병원체들이 있습니다.” 이런 균들이 전자장비들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경로로 자가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장비를 건드린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기도 합니다.”
 
손을 씻지 않고 셀폰을 만지거나 알콜로 닦지 않은 장비를 만지는 행위는 이런 박테리아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테트로는 말한다.
 
TOILET
 
테트로의 경고는 해밀턴에 있는 세인트 조셉 보건소에서 실행한 테스트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에 대한 실험을 통해서 그것들이 높은 수준의 병원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CBC 뉴스는 보도했다.
 
감염통제 관리자 앤 비알라초브스키(Anne Bialachowski)에 의하면 30 정도가 안전한 수치인데 어떤 장비들에서는 100이 넘는 수가 나왔고, 그중 하나는 400이 넘는 수치가 나온 것도 있다고 밝혔다.
 
휴대장비를 통해 병원균이 퍼지는 것에 대한 연구 결과는 별로 없지만 비알라초브스키는 병원으로부터의 오염에 대한 문제는 계속 증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에 영국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화장실 변기보다 스마트폰, 키보드, 타블렛이 더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
 
한 회사의 90개의 장비에 대해서 표본을 채취하여 조사한 결과 위험한(hazardous) 수준의 박테리아가 발견되었다. 한 아이패드에서는 600 단위의 황색포도구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발견되었다. 반면 화장실에서는 20 단위정도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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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8, 2014

Filled Under: Canada,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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