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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식인 토막살해법 루카 매그노타 법정 배심원 선별 작업 진행

캐나다 엽기 살인마로 악명이 높은 루카 로코 매그노타(Luka Rocco Magnotta)의 변호사는 그의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의뢰인의 배심원으로 오픈마인드의 지식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월요일과 화요일 많은 배심원 후보들이 배제되었다. 주된 이유는 이중언어 구사 능력 때문이다. 법정에는 14명의 배심원이 선택될 것이다.
 
매그노타는 2012년 5월 33세의 중국인 린 준(Lin Jun)을 살해한 혐의를 비롯해 5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의 살인행각은 엽기적이다. 178㎝의 키에 61㎏, 그리고 푸른 눈. 매그노타의 외모는 준수했다. 린준과 매그노타 둘은 연인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Luka_Magnotta
 
그는 캐나다의 악명높은 여성 연쇄살인자 칼라 호몰카와 연인이기도 했다. 호몰카는 1991년 자신의 친 여동생 등 소녀 3명을 강간, 고문, 살해하고 복역하다 2005년 석방된 인물이다.
 
매그노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포르노 배우 출신의 살인자 티모시 보햄과도 동거했다.
 
2011년 12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살아있는 고양이를 침대 위에 두고 뱀에게 먹히게 했고 이를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그당시 언론에 “내게서 또다시 소식을 듣게 될 것이며 그때 피해자는 작은 동물이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그노타는 사건발생 2달 전 자신의 블로그에 “네크로필리악(necrophiliac·사체애호증)을 세상이 좋게 보지 않는다. 지독하게 외롭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 직후 진공청소봉지로 고양이를 죽여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 우한(武漢) 출신의 린은 ‘작은 동물’이 아니다. 린은 2011년 7월 캐나다에 입국해 몬트리올 콩코디아대학 컴퓨터학과에 입학했다. 학비를 벌기 위해 편의점에서 하루 10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죽음으로 이끈 결과가 되었다.
 
경찰은 매그노타가 린을 5월 24일 살해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유는 린의 전화가 24일 밤 끊겼기 때문이다.
 
매그노타는 린을 몬트리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했다. 침대에 팔다리가 묶인 린을 얼음 송곳과 부엌칼로 수 차례 찔러 죽였다. 얼음송곳으로는 목을 수 차례 찔렀다. 팔, 다리, 목을 자르는 과정을 촬영해 엽기 전문 웹사이트에 올렸다. 매그노타가 게시한 동영상은 총 10분30초 분량이었으며 접속폭주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동영상 배경음악으로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의 OST를 사용했다.
 
매그노타는 린의 손과 발을 캐나다 오타와의 보수당과 자유당 중앙당사에 배송했다. 소포 안에는 캐나다 총리를 협박하는 내용의 글이 들어있었다.
 
린의 시신 중 몸통 부분은 가방에 담긴 채 아파트 부근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됐다.
 
luka-rocco-magnotta
 
10년 전 매그노타와 연인이었던 포르노 배우 니나 알센올트(Nina Arsenault)는 토론토 TV 방송에 출연해 매그노타는 그 당시도 ‘식인’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매그노타가 린을 죽이고 린의 사지를 자르고 인육을 먹고, 이를 인터넷에 올리고 캐나다 여야당사에 소포로 보낸 행위들는 모두 극단적인 자기애호와 과시증의 한 단면으로 분석된다.
 
베를린에 입국하기 전인 5월 25일, 매그노타는 프랑스 파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인 유학생 린준(33)을 살해한 바로 그 다음날이다.
 
인터폴이 국제공조 수사를 펼친 매그노타는 베를린 시내 노이쾰른의 한 인터넷 카페에서 체포됐다.
 
체포 현장에서 자신이 매그노타임을 밝히며 아무런 저항이 없었다고 한다. 체포되기 전 그는 베를린 시에서도 터키와 레바논 카페가 즐비해 외국인이 많이 붐비는 쇼핑가인 칼 마르크스 슈트라세의 한 카페에서 목격됐다고 한다.
 
매그노타는 3일 파리 시내의 카페에서 술을 마시고 외곽의 호텔에서도 목격되었다. 신고도 잇따랐다. 묵었던 객실에서 사용했던 포르노잡지, 구토용 비닐봉지 등도 발견됐다.
 
엽기적인 살해 행각을 벌인 그는 지금 무죄를 주장하며 까다로운 배심원 선별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의 법정에서 어떤 진실들이 들어날지 그에 대한 판결은 어떠할지 캐나다인들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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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tember 10,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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