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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랑스인”에 한국여성들 성폭행 당해

홀로 프랑스 여행을 하던 20대 한국 여성들이 잇따라 성폭행을 당했다. 현지인의 친절과 호의를 믿은 게 화근이었다.
 
프랑스 동부 알자스에 있는 콜마르는 작은 운하와 아기자기한 풍경으로 한해 350만 명이 찾는 곳이다.
 
지난 5일 23살 한국 여성 관광객이 콜마르 역에 도착했을 때 41살 프랑스 남성이 다가와 매우 상냥하고 친절한 태도로 목적지까지 차를 태워주겠다고 말을 걸었다.
 
여성이 차에 타자 남성은 인적이 드문 교외로 끌고 가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했다. 달아난 피해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고 인상착의를 토대로 용의자를 붙잡았다.
 
범행 현장에 남겨진 DNA와 일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지난 5월과 8월에도 똑같은 수법으로 한국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콜마르 경찰은 “2명의 한국 여성을 성폭행하고, 3번째 시도를 한 남성은 알자스 교도소에 갇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프랑스 남성이 한국 여성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지 여부에 대해 프랑스 경찰은 확인해주길 거부했다.
 
현지인의 호의가 외국 여행의 색다른 재미이긴 하지만, 특히 홀로 여행 때는 이유 없이 다가오는 지나친 친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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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tember 15, 2014

Filled Under: Old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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