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직한가?”
한국의 한 화장품 회사가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선물포장이 된 쇼핑가방 100개를 지하철 1호선에 두고 내린 것이다.
100개의 선물가방에는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몰래 GPS를 넣어놓았다.
자, ‘지하철에서 선물가방을 발견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지하철 운행결과 아무도 가져가지 않고 그자리에 남아있던 가방은 6개에 불과했다. 94개의 가방은 주인이 아닌 그 누군가가 가져가 버린 것이다.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GPS 추적 결과 다음날 81개의 가방이 지하철 유실물 센타에 모여있는 것이 확인됐다.
총 87개의 가방이 주인을 찾아 돌아온 것이다. 참 따뜻한 결과다.
동영상은 “우리는 정직하다.”, “당신은 정직하다.”로 결론 맺는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 추수감사절을 맞은 우리는, 스스로에게 한번 질문해 보자. “나는 정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