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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용 스낵 ‘김’ 미국에서 인기

미국에서 요즘 한국산 김이 밥반찬 아닌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더 바삭하고 다양한 맛으로 변신한 김 과자에 인종, 나이 상관없이 빠져들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김은 반찬이 아니라 간식용 스낵, 바삭바삭하게 가공하고, 여러 가지 맛을 가미했다.
 
지난해 미국에 수출된 김은 6천7백만 달러로 3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물론, 처음으로 대 일본 수출액을 앞질렀다.
 
식품류중 대미 수출 1위 품목이 되었다. 단백질, 비타민은 풍부한 반면 칼로리가 낮다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김을 맛본 한 미국인은 “감자칩과 비교했을 때 칼로리도 낮고, 덜 기름지지만 짭짤하네요.” 라며 맛있다고 말했다.
 
판매가 늘자, 미국의 유명 유통업체는 한국 업체와 손잡고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김을 공급하고 있고, 뉴욕 등 대도시에서는 대형마트뿐 아니라 소형 상점에서도 김 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요리사 케리 헤퍼난는 “폭발적인 인기예요. 김이 여러 가지 맛으로 스낵용으로 나오면서 시장이 굉장히 커졌어요.” 라며 김의 인기를 설명했다.
 
또, 일부 업체는 미국 현지에 김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지인들의 입맛을 파고든 마케팅 전략과 발상의 전환으로 만들어낸 미국 시장 성공이 우리의 전통 식재료 수출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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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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