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캐나다 방문 케리 미국무장관 “캐나다와 반테러 및 국경 경비 협력 강화”

캐나다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미 긴밀한 미국과 캐나다 간 반테러 및 국경 경비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케리 장관은 존 베어드 캐나다 외무장관과의 회담이 끝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종교의 가르침을 왜곡하는 사람들이나 이웃을 배신하거나 알카에다 또는 이슬람국가(IS)의 편에 서는 사람에게 안전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서양 국가들뿐만 아니라 해외 어느 곳에서도 테러를 실행하는 자들의 위선을 폭로하고 그들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어드 외무장관도 “캐나다는 극단주의와의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의 협력을 더 강화할 뜻을 밝혔다.
 
베어드 외무장관은 “야만적인 조직이 안전한 피난처를 찾는 것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이들이 우리의 영토에서 공격을 모의하는 것은 더욱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에서 최근 일어난 연쇄적인 테러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의 안보에 적지 않은 위협이 됐다. 그러나 베어드 외무장관은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지역에서 테러가 성공을 거둔 적은 없다”고 말했으며 케리 국무장관도 국경 경비에 대한 양국의 협력에 만족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한편 케리 국무장관과 베어드 외무장관은 조기총선이 시행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어떤 개입도 수용할 수 없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추진되는 분리독립 투표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October 29,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