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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서 40대 한인여성 전남편 살해후 자살

미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40대 한인여성이 전 남편을 총기로 살해하고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USC에서 한인 권성희(46)씨가 이 학교 라야 파야드(Raja Fayad, 45) 교수를 총기로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낮 12시50분경 발생했으며 총성이 울려퍼지자 학교당국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피시키고 캠퍼스를 폐쇄했다. 일부 학생들은 테러를 우려해 교실에서 책상과 의자로 바리케이드를 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시리아 출신 의학박사인 파야드 교수는 일리노이대에서 교수로 근무하다 2008년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보건대학원 생리학과장을 맡고 암을 연구했다.
 
당국에 따르면 권씨는 파야드 교수와 몇 년 전 이혼했으나 한동안 동거해오다 수 개월 전 다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은 “이번 사건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희생자를 위한 촛불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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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7, 2015

Filled Under: Old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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