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미동부 ‘최저기온’ 기록 갱신중
미국 동부 지역에 기록적인 한파와 눈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기상당국은 20일 기록적인 한파가 동북부 지역 뿐만 아니라 남동부 지역까지 확대됐다며 주민들이 주말까지 한파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의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5도, 체감 온도는 영하 22도를 기록했다. 이는 1896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 이날 미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오대호 중 하나인 슈피리어호 서쪽에 인접한 미네소타 주 코튼의 영하 43.6도였다.
휴양지로 유명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아침 최저 기온도 1도까지 떨어졌다.
뉴욕 센트럴파크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6.7도, 보스턴의 이스트 밀턴 지역은 영하 17.8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