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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천사를 만나다” 11세 소녀에게 간 기증 나선 위니펙 여성

24살 위니펙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11세 소녀에게 자신의 간을 기증하기 위해 토론토로 향했다.
 
사만다 루시어(Samantha Lussier)는 자신의 어머니 티나 루시어(Tina Lussier)도 간 질환으로 고생했기 때문에 소녀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루시어는 이번주 의사로부터 어린 소녀 알렉시스 시브리츠(Allexis Siebrecht)를 도울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알렉시스는 billiary atresia 라는 희귀 간질환을 앓고 있어서 1년안에 이식을 받아야만 한다.
 
루시어는 간을 기증하기에 대부분의 요구사항과 부합했지만 다음주간 토론토에서 알렉시스에게 이식하기에 적합한지 몇가지 추가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모든 것이 잘 되면 수술은 일주일 안에 이뤄질 수 있다.
 
루시어는 다시 자랄 자신의 간의 일부를 주어서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알렉시스를 살릴 수 있다면 “그건 놀라운 일(it’s amazing)”이라고 말한다.
 
어머니 티나 루시어는 “아이가 덥석 하겠다고 했어요” 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저는 우리아이가 그렇게 희생적인 일을 하기로 해 기쁩니다.”
 
기증받을 알렉시스도 “저는 너무 흥분됩니다. 그녀의 (이식 가능여부가) 일치하면 정말 행복할꺼에요.” 라고 말했다.
 
Allexis Siebrecht
 
알렉시스의 엄마는 그녀의 이야기를 “나에게 기부하세요(GoFundMe)” 페이지에 올렸다. 그녀의 가족은 캐나다 전국에서 격려의 편지와 기부금, 간 기증의사를 전달 받았다.
 
알렉시스뿐만 아니라 캐나다 간협회(Canadian Liver Foundation)는 4월들어 간기증 신청자가 50여명이나 늘어났다고 알렸다.
 
“많은 사람들이 나섰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2살된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고 하니, 하나님 맙소사, 제가 꿈꿀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라며 마니토바 상담사(co-ordinator) 비앙카 펭겔리(Bianca Pengelly)는 일화를 소개했다.
 
하지만 아직 알렉시스에게는 긴장된 시간들이 남아있다.
 
알렉시스의 어머니 리즈는 사만다 루시어의 지원에 감사하지만 아직 희망을 키우기에는 이르다고 말한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흥분되고 기대가 됩니다.”
 
루시어와 어머니는 아마도 토론토에서 몇달을 보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가족들은 GoFundMe 사이트에 그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내용을 올렸다. 루시어는 친구들은 이미 비행기 티켓을 위해 기부를 시작했고 남는 돈들은 전부 알렉시스 가족에게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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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0, 2015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2 Responses to “소녀, 천사를 만나다” 11세 소녀에게 간 기증 나선 위니펙 여성

  1. 천사 says:

    그러게 말입니다. 갈 수록 드물죠. 근데 조직이 안맞아서 이식할수없다니 안타깝네요.

  2. 토론토 says:

    정말 이시대에 보기드문 착한 사람입니다. 캐나다니까 가능한걸까요? 이제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