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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피아니스트 ‘SNS 글’ 때문에 토론토 공연 취소 당해


 
최근 유튜브 등 SNS 에서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피아니스의 토론토 공연이 무산됐다.
 
“공격적인 언사”로 문제가 돼 논란을 몰고 온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가 금요일 예정된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이 취소된 후에 대체공연을 계획했으나 장소를 못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태생 러시안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타(Valentina Lisitsa)는 지난주간을 그녀의 국가에 대한 관점과 표현의 자유가 그녀의 음악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변론하는데 보내야 했다.
 
오케스트라는 그녀에 대한 조치가 표현의 자유나 정치적인 것에 있지 않고 “사람들에 대한 그녀의 공격적이고 편협한 언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연 당일 대체공연을 진행하려던 그녀의 계획 역시 무산됐다.
 
금요일 오후 토론토 교회가 그녀에게 무료 공연을 하기로 했다가 거정당한 후에 그녀는 “그들은 아직도 음악을 침묵시키려 하고 있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녀는 트위터를 통해 금요일 로렌스 파크 커뮤니티 처치에서 하는 그녀의 공연에 누구든지 올 수 있도록 초대했었다.
 
하지만 교회는 “그녀에게 예배당을 내어줄 수 없습니다.” 라고 답했다.
 
갑자기 거절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교회 목회자 존 석(John Suk)은 “우리는 이렇게 논란 많은 연주자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전에 교회 리더쉽들과 먼저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상의를 해야 합니다.” 라며 답변을 거절했다.
 
미국에 살고 있는 리시타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고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의 “잔혹성(atrocities)”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동쪽과 남쪽 지역에 위치한 러시아 소수민족을 겨냥한 언사들이었다.
 
그녀의 발언은 폭풍같은 온라인 댓글을 몰고왔고 사람들은 분열됐다.
 
결국 그녀의 토론토 공연은 취소되었지만 6월로 잡혀있는 캘거리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은 아직 변동이 없다.
 
[Photo from IMGArtis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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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0, 2015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One Response to 유명 피아니스트 ‘SNS 글’ 때문에 토론토 공연 취소 당해

  1. 피아노 says:

    정말 폭풍연주.. 유튜브에서 많이 봤었는데 이사람이 캐나다에서도 공연이 있었군요. 보러가면 좋았을 텐데.. 이런 공연 정보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