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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 살해’ 희생자 어머니, 아들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었다”

강력반 형사들은 금요일 기자회견을 열어 총에 맞아 숨진 46세 남성의 살인에 렉스데일 커뮤니티 지역 주민들이 “침묵”을 깨고 나서서 용의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도날드 벡클스(Donald Beckles)는 지난달 자신의 집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에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
 
기자회견에서 머레이 반즈 형사(Det. Murray Barnes)는 3월 30일 밤에 발생한 사건에서 용의자들이 도망가는 것을 목격한 증인들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는 그 지역에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도날드 벡클스의 살인을 목격했을 것이고 차도 보았다는 것도 압니다.”
 
“그를 죽인 살인범들은 주민들의 침묵(community silence)으로 보호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늘 집에서 지내는 벡클스는 밤 11시경 담배를 피우기 위해 집 밖에 나와 서있다가 “처형(executed)” 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수사관들은 청각장애가 있는 벡클스가 범인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지도 듣지도 못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을 쏜 후에 어두운 색의 차를 타고 달아나는 두명의 용의자가 담긴 감시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Donald Beckles2
 
“혼동하지 마십시오. 벡클스는 어느 갱에도 가입하거나 연루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경찰과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라고 반스 형사는 말했다.
 
“도날드 벡클스는 단지 그들에게 처음 눈에 띤 사람이기 때문에 사살된 것입니다.”
 
금요일 기자회견에는 벡클즈의 어머니 에디스 베클스가 나와서 울면서 자신의 아들은 “조용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었고 그녀에게는 “손과 발” 이었다고 말했다.
 
“우리 건물의 모든 사람이 도날드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몇년간 보아서 그가 항상 가족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압니다.”
 
비통해 하는 어머니는 10개월 전에도 당뇨로 다른 아들을 잃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아들의 살인자가 또 다시 다른 사람을 죽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읍소했다.
 
“저는 화가 납니다. 하지만 용서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 아들은 선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고, 돌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나와 모든 사람에게 보내주신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었었습니다.”
 
“저는 내 아들을 죽인 사람 또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만약 이번이 생각없이 저지른 첫번째 살인이라면 이것이 마지막이기를 기도합니다.”
 
경찰은 사건에 대해 제보할 정보가 있는 사람은 416-808-7400 또는 익명의 신고전화 416-222-TIPS (8477)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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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0, 2015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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