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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가수 엄마와 23개월 아들 비행기에서 쫓아낸 항공사 논란

캐나다 유명 락밴드 “Walk Off The Earth”의 멤버인 사라 블랙우드(Sarah Blackwood)가 그녀의 23개월된 아들이 크게 울어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임신 7개월인 블랙우드는 수요일 유나이티드 6223편을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밴쿠버로 갈 예정이었다. 그녀는 비행기에서 승무원으로부터 내리라는 요구를 받았다.
 
블랙우드에 따르면 그녀의 아들이 그녀의 무릎에서 소란스럽게 굴어 승무원은 아이를 통제시키라고 경고했다.
 
비행기는 활주로 주행을 하던 중에 갑자기 멈췄다. 그리고 기장은 주유를 하기 위해 게이트로 돌아간다고 기내방송을 했다.
 
블랙우드에 따르면 비행기가 게이트에 도착했을 때 아들은 그녀의 무릎에서 거의 잠들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승무원은 그녀에게 아들을 데리고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말했다.
 
“아들이 완전히 잠들었으니 비행 내내 잤을 거에요.” 라고 그녀는 말했다.
 
블랙우드가 왜 내려야하는지 물었을 때 승무원은 그녀의 아들이 비행기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되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unsafe)”고 말했다.
 
승무원은 그녀와 아들과 아들의 유모를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에스코트했다.
 
“저는 서서 눈물을 흘리며 엉엉 울었습니다. 너무 부끄러웠어요.”
 
“그들이 저에게 한 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었습니다.
 
목요일 오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을 대표해 운영을 맡고 있는 스카이 웨스트 항공사(SkyWest Airlines)는 블랙우드를 비행기에서 내린 승무원의 결정을 옹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승무원은 오직 비행기의 안전에 근거해 블랙우드씨와 그녀의 아이를 비행기에서 하차시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여러번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승객 안전에 관한 연방규정에 어기고 의자에 앉지 않았고, 비행기가 출발하고 활주로에 있을 때 반복해서 통로에 나왔습니다.”
 
“여행의 안전과 승객들의 안락함을 위해 일하는 우리의 승무원들은 안전을 위해 게이트로 돌아가는 적절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창문석에 앉았던 블랙우드는 성명에서 말한 것처럼 그녀의 아들이 복도에 돌아다니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는 비행기에 있는 내내 내 무릎에만 있었습니다. 매우 움직이기는 했지만 아무데도 돌아다니지 않았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하물며 승무원이 자신을 편들어주던 승객들도 같이 하차시키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비행기의 다른 사람들이 저를 편들어주며 ‘내리지 말아라 이건 말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항공사가 정말 잘못했다고 확신합니다” 라며 항공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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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28, 2015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3 Responses to 락 가수 엄마와 23개월 아들 비행기에서 쫓아낸 항공사 논란

  1. 다행이다 says:

    백인이라서 다행이네
    다른인종었으면 그놈의 인정차별 또 나왔지 ㅋㅋ
    승무원은 자기 밥줄이 달린 문제니까 어지간한 일 아니면 승객을 밖으로 내보내는 일이 없을터인데…

  2. Anonymous says:

    승무원은 본래 탑승객의 safety가 중요하고 서비스는 그 다음 의무 입니다. 항공사들 경쟁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한다고 해서 서비스가 그들의 본업이 되는건 라닙니다. 다만 이경우는 좀 이해가 안가지만서도 말이죠..

  3. Anonymous says:

    비행기 승무원들이 점점 서비스직이 아니라 관리직이 되어 가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