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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뉴욕시 올들어 “총격 439건, 살인 급증 98건”

미국 최대의 도시인 뉴욕에서 올 들어 총격과 총격에 의한 살인 사건이 급증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뉴욕 시에서 발생한 총격은 439건. 2013년 같은 기간보다 20%가 증가했다.
 
뉴욕의 총격은 90년대 말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늘어났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2013년과 지난해 각각 69건이었던 총격에 의한 살인 사건도 올해는 98건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현상은 경찰이 불심검문 횟수를 줄인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현지 언론은 경찰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하고 있다.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뉴욕시의 총격 증가는 조직범죄 집단의 활동과 연관된 것이라며 치안 유지에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뉴욕에서 비무장 흑인이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숨진 에릭 가너 사건 이후 뉴욕 경찰의 경범죄 단속은 크게 완화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범죄 건수가 줄어드는 와중에서도 총격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 경찰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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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2, 2015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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