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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상하위 빈부격차 두배 증가, 요인은 “부동산”

캐나다 통계청의 새 자료에 따르면 1999년에서 2012년까지 캐나다 가정의 빈부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수입 그룹의 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하위 60%의 가정이 캐나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부의 비율은 더 낮아졌다.
 
또한 상위 20%와 하위 20% 사이의 부의 차이(wealth gap)는 약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캐나다 상위 20%에 속하는 가정의 부는 1999년에서 2012년까지 80% 가량 증가해 평균 $721,900에서 $1,300,100으로 늘어났다. 산정된 부는 총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이다.
 
하위 20%에 해당하는 가정의 부는 평균 $79,500에서 $109,300로 38% 만이 늘어났다.
 
상위 20%와 하위 20% 사이의 차이는 1999년 $642,400에서 2012년 $1,190,000로 85%나 늘어났다.
 
퍼센트로만 본다면 중위권 가정도 상위권 가정과 같은 비율로 재산이 증가했다. 중위 20%의 부는 $453,300 에서 $261,800로 늘어나 73%가 증가했다.
 
캐나다 전체 부에서는 상위 40% 까지의 가정이 소유한 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고 나머지 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을 감소했다.
 
상위 20%가 캐나다 부의 거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의 부가 캐나다 전체에서 차지한 비율이 1999년에는 45%였던 반면 2012년에는 47%로 늘어났다. 하위 20%가 캐나다 전체 부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5%에서 4%로 내려갔다.
 
이렇게 부의 격차가 심해진데는 부동산의 역할이 컸다.
 
고소득 가정의 자산 구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40%로 1999년의 34%에서 올랐다.
 
캐나다에서 빈곤층이라 불리는 “저임금, 무자산” 계층은 1999년 3.3%에서 2012년 3.5%로 늘어났다. 이것은 크게 늘어난 수치이지만 신규이민자가 많아져서 생긴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편부모 가정과 고등학교 미만의 학력 또한 가난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통계청의 자료에는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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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4, 2015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One Response to 10년새 상하위 빈부격차 두배 증가, 요인은 “부동산”

  1. Anonymous says:

    휴.. 어디가나 부동산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