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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초등학교 학생들 “리포트 카드 달라” 며 시위

토론토 초등학교 학생들이 토론토 교육청이 이번 학기말에 리포트 카드가 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에 “리포트 카드를 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나섰다.
 
금요일 아침, 글렌뷰 초등학교(Glenview Senior Public School) 학생 수십명이 모여 최근 교육청의 발표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저는 우리가 수업시간과 에프터 스쿨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리포트 카드를 받지 못하는 것은 정말 부당하다(unfair)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진보하였고 어떻게 했는지를 알기 원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한 프로젝트에 점수를 받지 못하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라고 한 7학년 학생은 주장했다.
 
목요일 토론토 교육청은 소속 초등학교 학생들이 리포트 카드 대신 “합격, 불합격” 여부의 편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교육청은 교사들이 전자시스템에 학생들에 대한 평가를 입력해야 하는데 교사들이 주단위의 파업을 하고 있어서 정보입력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포트 카드를 대체하는 편지는 학생이 다음 학년으로 진학하는지 못하는지를 적은 것으로 6월 22일 받게 된다.
 
토론토 교육청 대변인 샤리 슈왈츠-말츠(Shari Schwartz-Maltz)는 학생들의 이같은 문제 제기에 대해 “자랑스럽다(proud)”고 말했다.
 
슈왈츠-말리는 학기말에 학생들에게 리포트 카드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필지역과 욕지역 교육청 소속 학교들에도 리포트 카드를 대신한 편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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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12, 2015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One Response to 토론토 초등학교 학생들 “리포트 카드 달라” 며 시위

  1. Anonymous says:

    드디에 애들이 들고 일어났군요. 애가 참 말을 똘똘하게 잘했네요. 그런데 마치 애들이 자기네편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저 교육청 대변인은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