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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하객 버스 고압선 건드려 최소 16명 감전사

인도에서 결혼식 하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고압선과 충돌해 최소한 16명이 감전사하고 2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인도 서부의 현지 경찰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에서 발생했다.
 
사고가 난 버스는 결혼식 하객 약 50여명을 태우고 운행하던 도중 라자스탄주의 주도인 자이푸르에서 약 100km 떨어진 통크 지구의 파체와르 도로에서 아래로 늘어진 고압선을 건드렸다.
 
디팍 쿠마르 통크 지역의 경찰서장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6명”이라며 “부상자들 중 다수도 위중하다”고 말했다.
 
쿠마르 경찰서장은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들 중엔 최소한 5명의 아동과 3명의 여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쿠마르 경찰서장에 따르면 절연 처리가 돼 있지 않은 고압선이 버스 위에 실린 짐들과 엉키는 바람에 승객들이 수천볼트의 전류에 그대로 노출됐다.
 
부상자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이 지역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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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12, 2015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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