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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공관 개설 50주년 기념 ‘잔칫날’ 행사 및 전통혼례식 개최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제헌절 및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여 2015.7.17(금)~18(토) 이틀에 걸쳐 ▲한국영화상영 ▲전통혼례를 주제로 한 잔칫날 ▲K-Pop Cover Competition 등 총2천여명이 참여하는 “Korea Festival”을 기획하였다.
 
대사관은 7.18(토) 오타와 한인회, 코윈(한인 여성회) 등과 함께 캐나다 대사관 개관 50주년을 맞이하여 대사관이 캐나다의 더욱 친근한 이웃으로 다가가자는 취지에서 한국 잔칫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주위 이웃들과 음식을 나누며 서로 축하를 해주는 “전통혼례식”을 주제로 진행된 잔칫날 행사에는 전통혼례, 떡메치기,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K-Pop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되었으며, 1,000여명의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참석자들이 우리 음식을 시식하고, 한식에 포함된 다양한 식재료 등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행사도 함께 마련하였다.
 
조대식 대사는 대사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문화를 소개하고자 오타와 한인회, 코윈, 이태은 태권도, 세종학당 사물놀이패 “단풍”, 오타와 한류팀, 현지 한식당 등 오타와에 있는 한인 단체 및 한류팬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뜻 깊은 행사라고 밝히고 그 간 행사준비를 비롯하여 행사 당일까지 수고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였다.
 
traditional wedding
 
아울러 조 대사는 잔칫날 행사는 한인 단체가 행사를 주도하고 대사관이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형식의 첫 번째 행사라고 언급하고, 앞으로 공공외교는 한인사회가 주도하고 대사관이 플랫폼이 되어 지원 하는 형태로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을 알리기 위한 플랫폼으로 대사관을 적극 활용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잔칫날 행사의 가장 핵심인 전통혼례식에 신랑․신부로 참여한 “한-캐 커플”은 전통혼례식 다음날인 7.19(일) 실제로 결혼하는 커플로, 신부 임세미씨는 지난 6월 오타와 소재 한식당에 들렀다가 우연히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에서 전통혼례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실제 결혼식 이전에 전통결혼식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랑인 Martin Murtonen씨는 신부와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에 감사하며, 자신에게 “잔칫날”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게 한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전통혼례식 행사를 총괄 연출한 코윈 캐나다 담당관 고윤희씨는 전통 혼례행사를 준비하면서 실제 부부의 연을 맺는 신랑과 신부가 참여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혼례식 행사에 참여하는 한분 한분이 진심으로 새로 탄생하는 부부에게 축복을 빌어주는 자리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지난 2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함께 준비하고 연습한 시간을 “일”이라기보다 “놀이”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단풍” 사물놀이패는 장구, 징, 꽹과리, 북, 소고 등을 준비하여 잔칫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에게 사물놀이 체험을 제공하였으며,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근무하는 단풍 멤버 “야닉”씨는 사물놀이 악기의 울림이 좋아서 사물놀이패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대사관에서 개최되는 “잔칫날” 행사에 참여하여 캐나다인들에게 사물놀이 장단을 가르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즐겁다고 밝혔다.
 
taekwondo
 
아울러, 캐나다에서 40여년간 태권도를 보급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캐나다 정부가 주는 “올해의 아시아인상”을 수상하고, 엘리자베스 2세 왕위 60주년 기념 훈장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을 수상한 캐나다 태권도 계의 대부인 이태은 사범은 캐나다인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이 한국 대사관에서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시범을 하는 것은 그만큼 태권도가 국제화, 현지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하였다.
 
또한, 지난 6월 토론토에서 개최된 “K-Pop World Festival” 예선전에서 우승을 한 오타와 한류팀은 이날 잔칫날 행사에서 세종학당을 배경으로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를 공연 하였으며,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같은 날 저녁에 개최될 “오타와 K-Pop World Festival” 예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다.
 
한편, 잔칫날 행사에는 한국의 농식품과 한식을 현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한식홍보행사를 개최해 참석자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참석자들은 불고기, 갈비, 김밥, 김치전, 잡채, 잔치국수 등 우리 대표 음식을 시식하는 한편, 전시된 조리법과 한국 식재료 등을 통해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음식재료, 조리법을 함께 전시・제공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불고기, 김밥 등 인기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겠다며, 어디에서 요리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은 “잔칫날” 행사를 통해 오타와에서 한국문화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고, 향후에도 한인단체 및 한류팬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류 열풍이 지속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ice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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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ly 22, 2015

Filled Under: Canada Life,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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