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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10대 딸 살해한 아빠, 1급 살인 유죄 판결

자신의 딸을 죽을 때까지 굶기고 물에 익사시킨 남성에게 목요일 법정은 1급 살인 혐의에 유죄를 선고했다.
 
배심원은 4시간의 논의 끝에 에벌튼 비델싱에게 17세 소녀 멜로니 비델싱의 살인에 유죄임을 평결했다. 따라서 자동으로 비델싱은 25년간 가석방이 허락되지 않는 종신형에 처해지게 됐다.
 
“저는 오늘밤 멜로니가 평안히 잠들기를 바랍니다.” 라고 토론토 형사 스티브 라이언(Det.-Sgt. Steve Ryan)은 밝혔다.
 
알 오마라 판사(Justice Al O’Marra)는 “그들은 멜로니를 노예처럼 대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감정적으로 신체적으로 수감생활을 한 것입니다.”
 
멜로니의 사채는 산업지구에 버려진 가방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그녀의 몸무게는 50 파운드에 그녀의 뼈는 21군데나 부러져 있었다. 그녀의 성기에서는 채소가 발견되기도 했다.
 
그녀는 가구에 체인으로 묶인 채로 살면서 작은 옷장에 갇혀있거나 발코니로 내쫓겼다.
 
목격자에 의하면 아빠는 멜로니를 발로 차고, 머리를 화장실 변기에 쳐박고 물을 내리기도 했다.
 
판사는 7명의 여성과 5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배심원에게 1급 살인 혐의에 유죄를 평결하거나 더 낮은 과실치사로 2급 살인 혐의에 유죄 평결을 내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멜로니가 죽은 후에 비델싱은 그녀가 도망갔다고 말하며 실종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 범죄의 주도면밀함을 드러냈다.
 
비델싱의 부인이자 멜로니의 새엄마인 엘레인 비델싱(Elaine Biddersingh, 54)은 멜로니를 물에 빠뜨려 살해했다.
 
2011년 비델싱의 부인이 목회자에게 사실을 말했고, 경찰은 멜로니의 사체의 신원을 확인한 후인 2012년에 기소가 이루어졌다.
 
판사는 비델싱이 딸을 돌보고 보호하지 않아 결국 익사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보았고, 그에 따라 아빠도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또 한명의 주요 증인인 아들 클레온 비델싱(Cleon Biddersingh) 또한 누나에 대한 폭행에 자신도 가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새엄마인 엘레인에 대한 1급 살인 여부 판결은 4월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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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anuary 8, 2016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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