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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베이커 의원 인터뷰 [1부] “실업문제 해법- 교육, 기간시설, 투자 유치”

온타리오주 자유당 정부의 젊은 의원 이반 베이커(Yvan Baker)는 다양한 비즈니스 이력을 가진 경제 전문가로서 초선의원이지만 의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온주 재경위원회(Treasury Board)의 소속의원으로 온주 예산안 수립에도 주요한 역할을 했다.
 
38세라는 젊은 나이답게 차세대 주자로서 촉망받는 베이커 의원을 만나 온주 자유당 정부의 예산 정책과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이토비코 센터(Etobicoke-Centre) 지역구 출신 의원으로, 2014년 6월에 캐서린 윈 수상의 자유당이 과반수 이상으로 총선에 승리했을 때 선출됐다.
 
욕대학 슐릭스쿨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했고, 졸업한 후에는 스코샤뱅크에서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비스니스 대출분야에서 일했다. 그 당시 베이커 의원은 중소기업들을 상대로한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기업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후에 연방정부 의원과도 일했고, 그 경험을 통해서 국민들에 의해 선출된 자들의 중요성과 그들의 영향력, 그리고 그들이 가져올 수 있는 변화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그때 그는 더 많은 공부를 하기로 결정하고 미국 뉴햄셔주에 있는 다트마우트(Dartmouth) 컬리지(아이비리그)에 진학해 MBA를 공부한 후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기업 진단 관련된 일을 하며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전문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간단하게 말하면 비즈니스의 문제 해결사의 역활을 한거죠. 그런 후에 나만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전 기업과 비즈니스를 은행가와 사업가의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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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제 해결사임을 자처한 그는, 지금은 정부에서 좀 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는 많은 종류의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많은 시간을 기여했습니다. 의미있는 일들에 열정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토론토 지역의 여러 사람들과 함께 ‘토론토 경제를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들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그런 것이었죠.”
 
그런 그의 봉사활동의 손길은 아프리카까지 이어졌다. 그는 ‘폭력 근절(Leave Out Violence)’ 이라는 비영리단체에서 폭력의 피해자인 청소년들을 위해 일했고, 직접 르완다로 가 사회사업 운영자들과 함께 일하며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서 그곳 커뮤니티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저는 그들이 그들의 커뮤니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 부족 문제나 HIV/AIDS 확산 문제 등과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구를 설립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온주 예산안의 핵심 사안인 ‘일자리 창출’에 관하여 질문하였다. “청년실업이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 중 하나인데, 새 예산안에서는 어디에, 어떻게, 그리고 얼마를 투자해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신지요?”
 
“좋은 질문이십니다. 그 문제는 제가 특별히 열정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사실 저 또한 학교 졸업 후 일자리 찾는 데 힘든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리어를 쫓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노력해야 하는 일(struggle)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부분입니다. 이 문제는 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정말 중요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또한 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는 넓게 전체적인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몇가지 다른 분야에서 몇가지 단계들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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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장 중요한 해결의 실마리로 ‘교육’ 꼽으며, 정부의 교육비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국제 노동 시장에서 글로벌 인재들과 경쟁해 성공적으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면 젊은 사람들이 가능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예산안에서 제가 정말 기대하는 것 중에 하나는 새로 도입된 학비 보조금입니다. 기대가 되는 것은 이것은 많은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주는 것이 아니라 선지급되는 보조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학자금을 갚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다른 중요한 사실은 우리 정부가 가정 소득 $50,000 이하인 가정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정말 기대되는 일이죠. 그렇지만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50,000 이상의 소득을 내는 많은 가정들에도 지원이 있습니다. 유사한 정부프로그램으로 ‘30% Off Tuition’ 이라는 있는데 이것도 비슷한 이유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지원금 프로그램에 합쳐졌지만, 가정소득 $50,000 보다 훨씬 많이 버는 가족들도 ‘30% Grant’ 를 통해 비슷한 혜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베이커 의원은 또한 취업을 위해서는 기업이 잘 되고, 인프라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사람들이 취업하기 위해서 생각해야 될 것들 중에 한가지 중요한 부분은 기업들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는 많은 것들을 보장해야 합니다. 정부는 도로, 육교, 교통수단 등의 인프라 기반시설을 확보해야 합니다. 지난 예산안뿐만 아니라 이번 예산안에서도 향후 12년 동안 $1,160억달러를 인프라 기반시설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온타리오주에게는 기록적인 금액입니다. 이것은 우리 경제를 부양하는데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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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것은 기업들에 주어지는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입니다. 예를 들면 관료적 형식주의 절차들(red tape)을 줄이는 것이 있겠죠. 기업들이 준수해야 하는 법과 규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기업들에게 적용되는 불필요한 규정 몇가지들을 능률적으로 합리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단계는 해외 기업들이나 투자자들에게 이곳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우리의 기업들을 더 성공하고 효율적이 되도록 만들어줄 것입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예산안에) 총 세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 교육, 인프라 기반설립, 그리고 투자. 하지만 이것들뿐만 아니라 다른 중요한 포인트들도 많습니다.”
 
[2부에서 계속]
 
[윤덕현 기자, danny@worldin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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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30, 2016

Filled Under: Canada, Global People,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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