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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전투’ 65주년기념행사, 오타와 국립전쟁박물관 거행

주 캐나다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오는 4월 22일 11시오타와 국립전쟁박물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회와 공동으로 제 65주년 가평전투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쟁박물관과 한국전 추모위원회(Korean WarCommemorative Committee)의 협조를 통해 65년의 의미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평지역에서 있었던 UN군의 치열한 방어전투로서 캐나다 군이 참전한 대표적인 승리 전투이다.
 
영연방 27여단에 소속된 캐나다 PPCLI(Princess PatriciaCanadian Light Infantry) 2대대, 호주 RAR(Royal Australia Regiment) 3대대, 영국미들섹스 대대는 가평전투에서 압도적인 수적 우위를 가진 중공군의 5차 공세를 완전히 좌절시켰다.
 
캐나다군은 667고지(Hill677)에서 중공군의 표적이 되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캐나다군은 적과 근접 대치하며자신들의 위치에 아군의 포격을 요청할 정도까지 목숨을 걸고 최후의 일전을 벌여 중공군의 진출을 저지했다.
 
가평전투는 궁극적으로 서울의 함락을 방지하여 휴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가평전투는 미군 및 뉴질랜드군의 화력지원과인도군의 의료지원 등 성공적인 연합작전이 만들어 낸 전쟁사에 빛나는 대승이었다.
 
캐나다 PPCLI 2대대는 가평전투의 뛰어난 전공을 인정받아 캐나다 부대로서는 드물게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표창을 받았다. 캐나다군은 이 전투에서 10명의 전사자와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PPCLI 2대대는 가평전투를 몹시 영예롭게 여겨 마니토바주 위니펙에 주둔 시주둔지명을 ‘가평 기지(Kapyong Barrack)’로 명명했고, 사일로(Shilo)로이동한 후에도 이름을 유지하며 건물들에 가평전투 영웅들의 이름을 새겨 기념하고 있다. 위니펙에는 아직도가평로(Kapyong Ave.)가 있다. 한국 보훈처는 올해가평전투 당시 PPCLI 2대대 대대장이었던 James R.Stone 중령을 이달의 영웅으로 선정하여 기리고 있다.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가평전투 기념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여 한국을 위해 희생한 전사자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마음을 전해주기를 기대한다.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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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3, 2016

Filled Under: Canada Life,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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