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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대사, 한국 대사로는 처음으로 국방대 안보과정 강연

조대식 주 캐나다 대사는 4월 26일 캐나다 국방대학교(Canadian Forces College)에서 안보과정 입과자들을 대상으로 안보강연을 하였다. 조 대사는 강연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 동북아 및 한반도 안보정세, 최근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까지 광범위한 안보 현안을 설명하였다.
 
강연 후에는 북한, 통일, 남북한 신뢰구축, 한-중 관계, 한국군의 평화유지 작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강연에는 안보과정 입과자 약 40명이 참여하여 조 대사의 강연을 경청하였다. 국방대 안보과정은 주로 캐나다군 대령급 장교들과 안보부처 고급 공무원들은 물론 약 10개 국 대령급 장교들이 입과해 있다. 이들은 정부정책 수립이나 시행의 직접적인 실무 지휘관 및 참모들이다. 한국 대사의 국방대 강연은 처음 있는 일이며, 국방대 안보과정을 거친 사람 중 상당수는 장군이나 상위 공무원으로 진급하고 있어 이번 조 대사의 강의는 현재 및 가까운 미래의 캐나다 고위 안보정책 결정자들에게 한반도 안보현실과 우리 안보정책의 이해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국방대 총장 코튼(Cotten) 준장은 국제안보와 관련하여 아시아 지역의 중심 국가인 대한민국의 입장을 들을 수 있어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사는 강연 후 한국군 장교들을 12년 이상 후원해 온 챈들러씨 부부를 초청하여 감사장을 전달했다. 캐나다 국방대에는 매년 1명 이상 한국군 장교가 교육 파견을 나와 있다. 챈들러씨 부부는 2004년부터 국방대 지휘관참모 과정에 파견 나온 한국장교들에게 교육기간 동안의 원만한 정착과 생활을 위한 후원과 봉사를 자발적으로 도맡았다.
 
대사관은 국방대는 물론 다른 군 기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군사외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주캐나다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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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6, 2016

Filled Under: Canada Life,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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