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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당선 뒤 ’40명 사살’ 경찰은 부하겨냥 사격연습


 
필리핀 경찰이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 이후 대대적인 범죄 소탕에 나서 범죄용의자 40명을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총기 사용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 경찰서장은 부하직원에게 표적을 들게 하고 사격 훈련까지 했다고 합니다.
 
한밤중에 필리핀 경찰이 마약조직의 근거지를 덮칩니다.
 
저항하는 조직원들과 총격전을 벌입니다.
 
경찰은 지난 주말 수도 마닐라 남쪽 라구나주 일대에서 마약 용의자 11명을 사살했습니다.
 
[세라핀 페텔라/경찰]
 
“이들은 악명 높은 범죄자들로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했습니다.”
 
6개월 내 범죄 척결을 공약으로 내건 두테르테의 대통령 당선 이후 현장에서 사살된 마약 의심 사범은 40명에 달합니다.
 
[제마르 모데퀼로/경찰서장]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경찰이 이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찰의 공권력 남용과 무분별한 총기사용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심야 음주자들을 체포해 팔굽혀펴기 벌칙을 내리는가 하면, 어이없는 사격 훈련도 실시됐습니다.
 
경찰서장이 부하직원 양손과 다리 사이에 있는 풍선을 표적 삼아 사격훈련을 한 건데, 세 번째 총알이 다리를 관통했습니다.
 
마약왕들은 두테르테의 목에 12억 원의 현상금을 걸고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징벌자라는 별명을 가진 두테르테는 매달 50명 이상씩 처형하겠다고 응수하며 이달 말 취임 후 더 큰 피바람을 예고했습니다.
 
[MBC :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214&aid=0000631511&date=20160622&type=2&rankingSectionId=104&rankingSe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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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19, 2016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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