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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참전 용사들이 찍은 “한국전쟁 사진전”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토론토 시청 메인홀에서는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촬영한 한국전쟁 사진전이 개최된다.
 
캐나다 참전용사회, 재향군인회, 토론토 한인회,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이상 4개 기관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한국전쟁에 참여한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부분 20대의 젊은 나이에 자원한 26,791명의 젊은 군인들이 한국전쟁에 파병됐다. 그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은 다시금 한국을 위한 캐나다의 희생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찍은 사진 외에도 미군 종군기자 피터 루플레나스(Peter Ruplenas)와 한국전쟁기념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사진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들 사진은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폐허가 된 한국의 모습과 이후에 눈부시게 발전된 한국의 모습을 대비해서 보여주게 된다.
 
사진 전시회 준비위원회 측은 이번 사진전이 한국전쟁에 대해 알리고 캐나다 동포사회가 주도하는 한국과 캐나다 간의 민간외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염원에 캐나다인들에게도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16명의 캐나다 군인들이 한국전쟁에서 숨졌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가 캐나다 사회에 한국을 위해 피흘렸던 그들의 희생을 알리고 고마움을 표해,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피를 나눈 혈맹의 국가임을 다시한번 일깨워줄 것입니다. 사진전이 토론토 시청에서 열리는만큼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캐나다의 역할이 컸음을 캐나다 주류사회에 알려 양국간 민간외교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200여점의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28일 오후 5시에 토론토 시청 메인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12명의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퇴역 및 현역 군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행사는 저스틴 트루도 총리를 비롯해 연방국회의원, 주의원, 시의원 및 캐나다 주류 언론과 대한민국 언론까지 초대해 그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준비위원회 측은 기념식 당일 한인 동포들이 많이 참석해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해줄 것을 부탁했다.
 
행사 :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찍은 한국전쟁 사진전
일시 : 7월 27일 수요일 ~ 7월 31일 일요일
기념식 : 7월 28일 목요일 오후 5시
장소 : 토론토 시청 1층 메인 홀
문의 : KoreanWarExhibit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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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ly 13, 2016

Filled Under: Community,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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