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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를 2년간 똥, 오줌 속에 감금한 부부에 징역형

런던의 부부가 10살 된 조카를 2년간 쓰레기가 가득한 방에 감금한 혐의로 18개월간의 징역형과 2년간의 보호감찰형을 선고받았다.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이 45세 남성과 51세 여성은 지난 5월 생명유지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지 않은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그들은 소년의 어머니가 사망하면서 아버지가 아이를 키울 수 없게 되자 아이를 맡아서 키웠다. 하지만 그들은 조카를 방에 가두어 두었다.
 
소년이 살던 방은 쓰레기와 똥, 오줌으로 뒤범벅 돼 있었고, 식사도 하루에 두번 패스트푸드로 제공됐다.
 
음식은 소년의 이모가 주었고 그때마다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했다.
 
그것이 소년이 2014년 5월 경찰에 발견되기 전까지 사람을 접한 전부였다.
 
소년은 학교에도 못 갔을 뿐만 아니라 영양실조에 체중미달, 그리고 발견 당시 1년간 목욕을 한번도 안한 상태였다.
 
현재는 쇼핑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친구도 많이 사귄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는 이들에게 가택연금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판사는 이를 기각했다.
 
재판에서 그들은 소년에게 용서를 구하는 사과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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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tember 23, 2016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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