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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평화 마라톤대회 600여명 참가 성황

지난 24일 토요일 한인회관에는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기석)와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최진학) 주관으로 제 12회 평화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맑은 날씨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600여 선수 및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달리기 및 걷기 대회를 펼쳤다.
 
경기에는 약 4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고 그중에 KEB 하나은행팀이 단체상을 수상했다.
 
남자 대상은 41분 48초를 기록한 이수씨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고, 여자 대상은 52분 51초를 기록한 이옥희씨가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캐서린 윈 온주 수상이 참가해 5km 를 달렸다. 여러 한인행사에 참가하면서 한인사회를 챙기고 있는 윈 수상은 매해 평화 마라톤에 직접 참가해 한인 동포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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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브라운 보수당 대표도 평화 마라톤을 통해 한인사회를 결집시킨 한인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 감사장을 보내왔다.
 
최근 온주 보수당 의원으로 선출된 조성준 의원은 연단에 올라 핵실험을 계속하며 한반도를 긴장 속에 몰아넣고 있는 김정은 북한주석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하루 빨리 남과 북이 평화적으로 통일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수십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고하였고, 응급센터에는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명희)에서 14명의 간호사들이 나와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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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들을 입양해 키우는 캐네디언들의 모임인 양자회(회장 임승우)에서도 25명이 참가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두 딸과 함께 참가해 막내를 업고 뛰었다는 염성민씨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염씨의 부인 남효리씨는 간호사로서 응급센터에서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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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에서 벌어진 시상식에는 사물놀이와 섹소폰 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선수 및 가족들의 흥을 돋구었다.
 
참가 규모로는 한인 최대 행사인 이번 평화마라톤을 통해 한인회와 민주평통은 세대를 넘어 동포사회를 하나로 결집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캐나다 사회에 알리고 관심과 지원을 이끄는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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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tember 27, 2016

Filled Under: Community,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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