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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 “와일드 카드 경기 승리, ALDS 진출”

화요일 저녁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 카드 경기에서 블루제이스의 에드윈 엔카네이션은 11회 연장전에서 3전 끝내기 홈런을 쳐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5대 2로 물리쳤다.
 
이로써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16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로 진출해 AL 1번 시드를 획득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맞붙게 됐다.
 
선제점을 뽑은 건 블루제이스. 2회 말 팀의 간판 타자 호세 바티스타가 틸먼의 공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에 질세라 오리올스도 4회 말 홈런왕 마크 트럼보가 스트로먼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5회 말에 블루제이스의 선더스와 필라의 연속 2루타에 이어 카레라의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아쉬운 주루 플레이와 병살타가 겹치며 후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양 팀의 불펜진이 가동되면서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접어들었으며, 블루제이스는 9회 말 조시 도널드슨의 2루타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고의사구로 무사 1, 2루라는 절호의 찬스를 얻었으나 후속 타자의 삼진과 병살로 경기를 끝내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이어 연장전 11회 말, 우발도 히메네즈가 순식간에 연타석 안타를 허용했고, 다음 타자 엔카나시온이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블루제이스가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49,934명이 관람하며 로저스센터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17도의 싸늘한 날씨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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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4, 2016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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