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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P, 여성대원 차별과 괴롭힘 집단소송에 사과하고 합의해

RCMP 총장 밥 폴슨은 지난 40여년간 수백명의 전현직 여직원들이 당한 따돌림과 차별, 괴롭힘에 대해 사과했다.
 
폴슨 총장은 목요일 두건의 집단소송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늘 저는 모든 여성 앞에 겸손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서서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라고 폴슨 총장은 오타와에서 밝혔다.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여러분의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해 RCMP 에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폴슨은 전 직원 자넷 멜로와 린다 길리스 데이비슨에게 합의에 따른 금전적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1억달러의 예산을 배정해 놓았지만 한도를 정하지는 않았다.
 
이 예산은 여성이 첫 근무를 시작한 1974년 9월 16일부터 현재까지 수백명의 RCMP 여직원들과의 합의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RCMP 는 첫번째 여성요원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조성하고, 각 디비전별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성차별이나 평등, 계층에 대해 자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폴슨 총장의 성명이 발표되는 자리에는 멜로와 데이비슨 뿐만 아니라 공공안전부 장관 랄프 구달 그리고 노동부 장관 마리앤 마이히척도 함께 했다.
 
“수많은 우리 여성에 대한 이러한 괴롭힘으로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관계와 결혼을 파괴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가족이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들의 삶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폴슨 총장의 뒤를 이어 연단에 선 멜로는 “RCMP 에 위대한 날” 이라고 칭하며 집단소송의 대표로서 총장에게 감사했다.
 
“그들은 단지 직장이 더 나은 곳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을 위해 저는 결국 오늘 이뤄낸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설을 마친 후 그녀는 폴슨 총장을 껴안았다.
 
데이비슨 역시 “저는 우리 깃발을 사랑합니다. 저는 우리나라를 사랑합니다. 저는 제 일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며 총장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전 대법원 판사 미첼 바스타라치는 비공개 증거들을 검토하면서 소송을 독립적으로 수사했다. 그 결과 그는 6단계의 보상을 하도록 결정했고,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인터뷰 할 예정이다.
 
판사는 보상금이 기금에서 여성들에게 직접 지불되도록 하면서, 그의 결정에 대해 RCMP 나 여성들이 다시 항소하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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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7, 2016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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