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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예술의 밤’ 미술가협회와 음악협회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지난 목요일 초가을 밤에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예술의 밤’이 연출됐다.
 
10월 6일 목요일 저녁 6시 토론토에 위치한 조셉 D. 캐리어 아트갤러리에서 캐나다한인미술가협회의 ’25주년 기념 특별전’ 기념식과 한인음악협회의 공연이 함께 열렸다.
 
이날 특별전에는 미술가협회 회원들을 뿐만 아니라 미주회원 18명이 참여해 총 66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미술 그림과 함께 조각, 공예 등과 같은 작품들도 전시돼 기념식 참석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인음학협회는 8명의 연주자들이 루 해리슨과 요한 할보르센, 크리스토스 햇지스, 모짜르트의 작품들을 연주해 이날 참석한 200여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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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에 리셉션에서는 강정식 총영사와 이기석 한인회장의 축사와 함께 미술작품 감상이 이어졌다.
 
리셉션이 무르익을 즈음에 다시 시작된 연주에서는 현악 4중주가 연주하는 모짜르트의 명곡들이 이어졌다. 미술 감상에 이어진 아름다운 음악소리에 관중들은 다시 객석으로 모여들었고 마지막곡 ‘문 리버’가 연주된 후에는 모두들 기립박수를 보내며 “앙코르”를 외쳤다.
 
연주자들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폴링인 러브” 를 앙코르 곡으로 연주하며 공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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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협회는 1992년에 발족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특별전은 캐나다 회원 뿐만 아니라 미국의 남가주 회원들과 한국의 도예작가들, 차세대 젊은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작품을 전시했다고 조은아 회장은 밝혔다.
 
“미술가협회는 해마다 정기전, 기획전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성인 장애인 공동체 후원 전시도 했습니다. 또한 5월에는 회원들뿐만 아니라 후원 이사들도 함께 해 뉴욕으로 아트투어를 다녀오기도 했는데 회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미술협회 회원은 세부 전공에 상관없이 미술 대학을 나온 사람에 한해서 가입할 수 있고, 또한 한해 200불을 내면 후원이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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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조은아 회장(가운데)]
 
음악협회는 12월 10일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음악협회의 박숙영 회장은 밝혔다.
 
“오늘의 공연은 미술과 음악이 함께해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청중들이 너무 좋아하셨고 앞으로도 이런 콜라보레이션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문화 예술분야에 대한 후원과 사랑은 그 커뮤니티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그만큼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분야이고 커뮤니티의 지원 없이는 존속되기 어렵다.
 
한인 커뮤니티에 이같은 미술협회와 음악협회가 존재하여 때마다 음악과 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니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미술가협회 참여와 후원은 조은아 회장(647-547-5925, kasc123@gmail.com)에게 연락하면 되고, 음악협회에 참여와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박숙영 회장(416-737-0521, sylvia.syp.kim@gmail.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음악협회는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어서 후원에 대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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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한인미술가협회 회원들과 이기석 한인회장(오른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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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음악협회 회원들과 박숙영 회장(오른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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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7, 2016

Filled Under: Communit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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