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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성폭력 실태조사, 여군 25% 성폭력 피해 경험

통계청이 캐나다 군인들을 상태로 조사한 설문에서 지난해 1,000명 가까운 군인들이 성폭행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군의 4분의 1이 군 복무중에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군내의 성폭행은 1.7%로 일반의 0.9%보다 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번 군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군에서 여성에 대한 성범죄 비율이 높다는 퇴임 대법원 판사의 지적에 따라 캐나다 합참의장 조나단 반스 총장의 지시에 의해 실시된 것이다.
 
반스 총장은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무표정한 모습으로 “저는 이 조사결과가 정신이 번쩍 들게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저는 매우 실망했습니다. 실제로 저에게 우리 군에서 이러한 행동과 가해자들을 제거하는데 더욱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저의 명령은 분명합니다. 저의 기대는 분명합니다.”, 그는 가해자들에 대해 분명하게 경고했다. “저는 그들이 영원히 군에서 떠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풀타임 여성 근무자들이 남성에 비해 4배나 많이 성범죄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타임 예비군에서는 10명중에 1명 꼴로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피해자의 경우 대부분의 가해자들은 상관이거나 더 높은 계급이었던 반면 남성 피해자들의 경우 동료나 비슷한 계급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5%에 해당하는 여성이 군복무 동안 한번 이상의 성폭력을 경험했고 이는 남성보다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는 과거에 벌어진 일에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와 저의 상급지휘관들은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쉼없이 일나갈 것입니다.” 라며 반스 총장은 개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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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28, 2016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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