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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 하나님의 사랑을 심는다” 밀알교회 장학금 수여식

지난 20일 토론토 밀알교회에서는 대학생들과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수여식이 있었다.
 
북미주 대학및 대학원에서 학문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밀알교회의 장학 사업은 올해 제8회를 맞았다. 밀알교회는 비한인 및 타 종교에도 문을 개방해 5명의 비한인 학생과 3명의 타종교인을 포함해 총 32명의 학생들에게 $50,000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한인 이민교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에게 지급하는 기독교 교육연구장학생 1명을 선발해 $3,000을 지급했고, 장래가 총망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여 학업의 성취와 리더쉽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수여하는 밀알청년 장학생 16명을 선발하여 각 $1,500을 지급하였다.
 
밀알교회 초대 장로로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자신의 시신마져도 의학연구를 위해 의대에 기증한 이용술장로를 기념해 유가족들이 기부한 기금으로 만들어진 이용술장로 기념장학생 12명을 선발하여 각 $2,000과 $1,500을 지급하였고, 건전한 교단 소속의 소형 및 개척 이민 교회에서 전임으로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의 자녀를 지원해 학업성취와 리더쉽을 키우기 위하여 제정한 목회자 자녀장학생 3명에게 각 $1,500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이번 장학생 중에는 토론토 경찰청과 씨미션 선교회에서 추천한 학생들도 장학금을 받았다. 5명의 비한인 학생들은 밀알교회를 비롯한 한인 사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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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학생들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한 젬마양은 세 아들을 둔 30초반의 싱글맘으로 이러한 지원이 없이는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데 도움을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조지브라운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는 그녀는 현재 하나님을 알지 못하지만 점차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장학위원회 담당자는 설명했다.
 
두번째로 감사인사를 전한 맥스웰군은 4년전만 해도 마약에 빠져 살았었는데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변화되었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 현재 토론토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 경관을 대동하고 참석한 노스욕 경찰서 셀윈 페르난데스 서장은 밀알교회 장학사업을 위해 노스욕 지역에서 여러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리더쉽이 있는 학생 2명을 엄선해 추천했고 오늘 장학급을 수여받게 되었다며 학생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밀알교회의 장학 사업은 커뮤니티와 저희 경찰서비스가 협력하는 좋은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르난데스 서장과 함께 수여식에 참석한 로드히 경관은 한 커뮤니티가 이처럼 다른 커뮤니티에 베푸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며 수여식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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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교회 노승환 담임목사는 장학사업이 하나님의 비젼을 심는 사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저희 밀알교회는 ‘러브 토론토’ 사역을 진행하면서 캐나다 토론토 지역사회로 그 사역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장학사업을 통해 타민족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의 장학사업은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비젼을 심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그 학생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이날 수여식에는 수혜학생들을 향한 밀알교회 성도들의 축복의 시간이 있었고, 이후 리셉션 시간에도 여러 리더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밀알교회의 장학금 신청접수는 매해 8월경 시작되고 11월경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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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29, 2016

Filled Under: Community,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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