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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교통장관에 일레인 차오, 두번째 아시아계 입각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29일 대만계 여성 정치인 일레인 차오(63)를 교통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차오의 강력한 리더십과 전문성은 재정적 책임감을 갖고 인프라 재건축 업무를 수행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오의 인생사는 매우 놀랍고 오랜 기간 공무를 수행하며 수많은 미국인들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차오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노동장관을 역임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부인이기도 하다.
 
차오는 “당선인이 우리 나라의 인프라를 변화시키기 위한 분명한 비전을 보여줬다”며 “교통장관으로서 사랑하는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임명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인수위원회 측은 ‘이민자 차오’의 삶을 강조했다. 1953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태어난 차오는 여덟살 때 중국인 부모와 두 언니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다.
 
인수위는 “8세에 영어 한 마디도 할 줄 모른 채 미국으로 이민 온 차오는 19세가 되서야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며 “차오 장관의 이주 경험은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데 헌신하도록 동기부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차오는 트럼프 정부에 합류한 세 번째 여성이자 두 번째 아시아계 인사가 됐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인도 출신인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유엔 대사에 임명했으며 사업가이자 교육 활동가 벳시 디보스를 교육장관으로 지명했다.
 
[뉴스1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24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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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25, 2016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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