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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석 한인회장, 온주 보수당 의원 후보경선 출마 선언

목요일 오후 3시 이기석 한인회장은 2018년에 있을 온주 총선에 윌로데일 지역구 보수당 후보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한인회, 민주평통, 한인장학회 등 다양한 한인단체에서 봉사한 이력과 전문인(약사)로서 25년간의 경험이 정치인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출마의 변을 삼았다.
 
서울 태생인 이회장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르헨티나로 이민 간 후 다시 캐나다로 이민 온 전형적인 1.5세로 토론토 대학 약대를 졸업해 블루어와 노스욕에서 25년간 약국을 운영했다.
 
그는 캐나다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자신의 소명이 있다고 밝히며, 최근 자유당의 부패와 높아지는 세금에 반해 낮은 세율과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 보수당으로 소속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에 패트릭 브라운 보수당 대표는 이회장의 출마의사를 환영하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더 많은 후보들이 나오고 보수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당의 경선 일정은 아직 발표되진 않았지만 내년 1월에서 3월경 있을 예정이고 총선은 2018년 6월에 있을 예정이다. 한인 사회에서는 조성용씨와 스탠 조씨가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조만간 선거캠프를 꾸릴 이회장은 많은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한인사회의 참여를 호소했다.
 
최근 뇌물스캔들과 높은 하이드로 요금 등 어려워지는 서민경제와 더불어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는 자유당에 비해 보수당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GTA 지역에서 조성준 의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구를 빼앗긴 보수당이 다음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는 관심이 모아지는 바이다.
 
특히 윌로데일 지역구에는 2003년부터 내리 4선을 지내고 있는 데이빗 짐머 의원이 버티고 있어서 최종 승리까지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대한 이기석 회장의 의지 또한 만만치 않다. 경영하던 약국들까지 정리하며 앞으로 정치에 올인(All-in)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한인사회 원로 및 정치인들 또한 이회장의 출마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장은 조만간 지지자들의 이름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한 전형적인 1.5세인 이기석 회장이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을 걸고 주류사회 정치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회장의 새로운 도전에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한인 커뮤니티는 어떤 모습으로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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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ember 1, 2016

Filled Under: Community,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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