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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0.5% 동결, 트럼프 정책 캐나다 경제 악영향 우려

캐나다 중앙은행장 스티븐 폴로즈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설 미국발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캐나다 경제 또한 부진함을 면치 못해 금리를 동결시킨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수요일 중앙은행이 발표한 금리는 기존과 같은 0.5%였다.
 
중앙은행은 금리 동결과 함께 통화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는 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당선자가 선거에 승리한 이후 처음 나온 보고서여서 귀추가 주목됐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캐나다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경고를 해왔었다. 한편 전세계 지도자들은 트럼트가 정권을 잡았을 때 있을 변화를 예상하며 자국의 경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미 대선이 있기 전인 10월까지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었다. 올해는 GDP 가 2.1% 성장하고 2018년에는 또 다시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하지만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에는 미국의 자국내 경기부양 정책이 예상됨에 따라 중앙은행은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일한 기대는 미국의 재정규모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지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걱정하는 또 한가지 우려는 기업의 세금을 낮추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이다. 그렇게 되면 캐나다 기업들의 경쟁력이 더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과의 무역 관세도 걱정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북미 자유무역협정을 폐기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이다.
 
폴로즈 중앙은행장은 이러한 이유 이외에 여러 이유로 금리를 인하할 방안을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발언은 곧바로 캐나다 달러 하락으로 이어졌다.
 
금요일 취임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에 따라 캐나다 경제가 크게 출렁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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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anuary 19,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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