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바티스타 “토론토 블루 제이스는 나의 일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돌아온 호세 바티스타가 복귀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2일 바티스타의 복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바티스타는 “나에겐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나는 토론토로 돌아오길 원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토론토는 엄청난 팀이다.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리의 팬들 역시 우리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다”며 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타스타의 에이전트 제이 알루는 “바티스타에게 토론토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선택을 존중해줬다”고 밝혔다.
팀 동료 마커스 마커스 스트로맨 역시 “바티스타는 클럽 하우스 내에서 엄청난 존재이다”라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바티스타는 200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 참가해 20라운드 지명 순위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했다. 4년 뒤인 2004년 룰 5드래프트를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향했다. 16경기에 출전한 뒤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로 향했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뉴욕 메츠 피츠버그 등을 거쳐 2009년 토론토에 정착하게 됐다.
전형적인 저니맨이었던 바티스타는 긴 여정을 끝낼 수 있게 해준 토론토에 “1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토론토에 거주하며 야구를 했다. 결국 토론토는 나의 일부가 됐다. 그것이 내가 돌아온 아주 큰 이유이다”라며 남다른 애정감을 드러냈다.
한편, 바티스타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예정이다.
[엠스플뉴스 :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06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