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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목 조르고 폭행한 수의사 업부 복귀에 비난여론 거세


 
지난 여름 동물들을 폭행한 동영상이 폭로되면서 여론의 지탄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가족의 살해 위협까지 받은 수의사가 이번주 정직이 풀리면서 클리닉에 복귀했다.
 
세인트 캐서린에 위치한 스카이웨이 동물병원 수의사 마하빌 싱 렉히(Mahavir Singh Rekhi)는 지난 7월 수의사협회에서 열린 심리과정 중에 유죄를 인정했다.
 
협회는 렉히박사와 함께 일한 4명의 전직 직원들로부터 신고를 접수 받고 수사를 진행했다. 전직 직원들은 수십 건의 보안카메라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렉히박사는 10개월의 정직과 1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지만 수의사직은 박탈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민들은 그의 수의사 복귀를 극렬히 반대하며 나섰다.
 
심지어 그의 변호사는 그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받고 있는 위협에는 폭행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살해 위협도 포함되어 있다.
 
폭로된 동영상에는 렉히박사가 손톱깍기 도구로 개의 입을 때리는가 하면 주먹질 하고, 목을 조르는 장면, 고양이의 다리를 잡고 휘두르다 머리를 탁자에 치는 장면 등 잔혹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본 동물의 주인들은 눈물을 흘리며 경악했다.
 
렉히박사는 인도에서 수의사 자격을 받았고 그곳에서는 동물을 다르게 다루었다고 항변했다. 그가 온타리오로 온 후에 수의사 면허를 받았을 때 동물에 대한 대처를 다르게 해야 한다는 내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렉히박사의 행동은 10개월 정직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번주 change.org 청원사이트에서 시작된 렉히박사의 수의사면허를 영구히 박탁해야 한다는 청원에 금요일까지 15,000명이 싸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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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22, 2017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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