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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해킹한 온주 남성, 회원계정 5억개 절취

5억명에 달하는 야후 사용자계정을 해킹해 체포된 온타리오주의 22살 프로그래머가 러시아 정보부에 의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토론토 경찰 대변인 마크 푸가쉬는 화요일 오전 8시 5분 챔버스 드라이브에 위치한 주택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를 RCMP에 인계했고, 이후 미국 수사당국으로 인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는 용의자의 신원이 카림 바라토브(Karim Baratov)로 “케이”, “카림 텔로베로브” 등의 이름으로 사기와 금융사기, 신분절도를 감행했다.
 
미 당국에 따르면 그는 야후 계정을 이용해 구굴과 다른 사이트의 개인 계정으로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라토브의 페이스북에는 벤츠 S500을 타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또한 그가 장난으로 전 여자친구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가 고등학교에서 정학을 받은 사실도 올라와 있다.
 
그는 온라인에서 스스로를 “창업사업가/프로그래머/웹개발자”로 소개하면서 쇼핑사이트를 운영해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와 컴퓨터 부품판매를 했다.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러시아에서 운영됐다.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바라토브가 2011년까지 카자흐스탄 시민권자였다고 밝혔다.
 
그에 대한 수사는 미 정보부와 법무부, 그리고 FBI 등 관계기관의 공조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게 주어진 혐의는 총 27.5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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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15,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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