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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벨 페스티벌’ 200여 학생 참가하며 성황

일요일 오후 3시 한맘성당에서는 캐나다 한국학교 연합회(The Canadian Association of Korean Schools)와 한맘 한국어 학교 주관으로 ‘골든벨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토론토 지역 학생들이 어우러져 골든벨 퀴즈, 장기자랑 등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배우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갖는 시간이 되었다.
 
총 21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퀴즈 경쟁을 벌였고, 문제는 북한과 통일 및 한국 역사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서 다소 어려운감이 있었지만 100여개의 출제문제가 사전에 공개돼 학생들이 미리 공부해 올 수 있었다.
 
학생들이 문제를 미리 공부하게 함으로써 통일 공감대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민주평통토론토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골든벨 페스티벌은 2014년에 시작된 이래 지난해에 이어 3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맘성당 한국어 학교 JK 학생부터 8학년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가해 풍성한 음식과 함께 게임하고 퀴즈를 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축제를 즐기는 가운데 한국의 역사와 통일에 관한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회복해 갔다.
 
한국 왕복 항공권이 부상으로 주어진 1등상은 7학년 김규빈 학생이 차지했고, 태블렛 피씨를 부상으로 받은 2등상은 7학년 안예린 학생과 6학년 김주영 학생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4등상은 8학년 정주빈 학생, 5등상은 5학년 손유진 학생, 6등상은 8학년 노윤하 학생이 차지했다.
 
시상식에는 행사 귀빈으로 참석한 알리 에사시 연방의원, 조성준 주의원, 이기석 한인회장, 이병승 한국어교육원장이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입상한 학생들을 시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통토론토협의회 최진학 회장은 “이번 골든벨 퀴즈게임은 캐나다에서 제일 큰 한글학교 ‘한맘 한글학교’에서 했는데 놀라운 성과가 있었습니다. 학년별로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퀴즈게임 문제 공부를 같이 많이 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 통일, 역사, 시사 등 한국에 대한 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라고 이번 행사를 평가했다.
 
“한국의 통일을 위해 어른이 되면 hero가 되겠다는 학생들의 힘찬 답변에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열정으로 수고하신 선생님과 자랑스런 학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학부모 포함 400여명이 참가해 축제의 즐거움을 맛보았고, 돌아갈 때는 갤러리아, 농심, 피자피자 등에서 제공한 푸짐한 선물도 받아갔다.
 
부모와 함께 함박 웃음을 지으며 상기된 얼굴로 돌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한국인으로서의 긍지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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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8, 2017

Filled Under: Community,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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