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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가구 홍수피해 퀘벡주 수요일이 고비

역사적인 홍수피해를 입은 퀘벡주에 1,500여명의 군이 투입된 가운데 몬트리올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있다.
 
그 가운데 차량 한대가 강으로 쉽쓸려 들어가면서 그안에 타고 있던 남성과 아기도 함께 조난 당해 구조대가 이들을 찾기 위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퀘벡 동쪽에 위치한 Sainte-Anne 강이 범람해 차량 한대가 전복되면서 강속으로 빠져들어갔다.
 
함께 타고 있던 여성 한명은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다.
 
경찰은 사고를 당한 남성이 주변에 갇힌 사람들을 돕고 있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경찰 헬리곱터가 동원되어 수색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퀘벡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월요일에서 수요일 사이에 퀘벡의 수위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주 중순이나 되어야 수위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퀘벡은 폭우와 함께 눈이 녹아내려 150개 지역에서 2,429가구가 물에 잠기고, 1,520명이 대피하는 재난을 겪고 있다.
 
국방부는 월요일까지 1,650명의 군인이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투입됐다고 밝혔다.
 
몬트리올을 비롯한 북부 여러도시들이 ‘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군은 헬기와 수십대의 보트를 투입해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다.
 
“모든 군의 90% 이상이 최전방에서 소방관들과 경찰관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라고 허큘 고셀린 준장(Brig.-Gen. Hercule Gosselin)은 밝혔다.
 
필립 코위랄드(Philippe Couillard) 퀘벡주 수상은 재난을 수습하고 있는 당국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한 군의 대응이 충분히 빨랐는지 반문하며, 하지만 지금은 손가락질 하기보다는 함께 협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적집자가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개설한 모금에 대한 후원도 부탁했다. 퀘벡주는 50만달러를 몬트리올 시는 20만달러를 내놓았다.
 
퀘벡의사당은 의원들이 지역구를 돌보느라 열리지 못했고 몬트리올 시의회는 비상사태를 5일간 연장할 것을 투표할 예정이다.
 
[사진 : THE CANADIAN PRESS/Ryan Remi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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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9,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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