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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밀유출’에 IS 잠입한 이스라엘 스파이 목숨 위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와 관련한 민감한 기밀정보를 러시아에 전달하면서 이스라엘이 IS에 심어놓은 스파이의 목숨이 위태로워졌다고 미 ABC뉴스가 16일 보도했다.
 
ABC에 따르면 이 스파이는 앞서 IS가 노트북 컴퓨터에 숨긴 폭탄으로 미국행 여객기를 격추하려던 계획에 관한 정보를 이스라엘 정보기관에 제공했다.
 
이는 유럽에서 출발하는 모든 미국행 항공기를 대상으로 미국이 기내 노트북 반입 금지를 검토할 정도로 믿을 만한 정보였다.
 
그가 제공한 민감한 정보는 정보원에 대한 비밀이 유지되는 조건에서 미국에게도 공유됐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맷 올센 전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C) 소장은 “이 정보원뿐만이 아니라 우리를 겨냥한 음모에 대한 정보를 줄 미래 정보원도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와 “사실”을 공유할 “절대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실수라고 입을 모았다.
 
댄 샤피로 전 주이스라엘 미국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이 “민감한 정보를 지키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이들이 경솔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이스라엘이 미국과 정보를 공유할 때 더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 등을 백악관에서 만나 IS 주요 정보원을 위험에 빠뜨리는 내용의 핵심 기밀을 누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6일 전·현직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출한 일부 정보의 출처가 이스라엘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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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6, 2017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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