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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담에 울려퍼진 정명훈의 축하공연


 
G7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이태리 타오르미나섬의 테아트로 안티코 원형극장에서 26일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스칼라 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렸다. 음악이라는 만국 공통 언어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공연에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를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수상 등 7개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태리 작곡가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마지막으로 연주해 의미를 더했고, 특히 웅장한 곡인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을 마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이날 라스칼라 필은 푸치니와 베르디, 로시니의 유명 오페라 곡들을 연주했다.
 
라스칼라 필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오케스트라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 바렌보임 등 거장 지휘자들이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정명훈도 라스칼라 필과 오랫동안 유럽 투어 등을 함께하며 음악적 관계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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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27, 2017

Filled Under: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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