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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여성 조롱한 경찰관들에 공분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딸의 가족은 교통단속 중에 자신의 딸에 대해 자기들끼리 “흉하게 생겼다(disfigured)”, “예술적이다(artistic)” 라고 비하하며 말한 경찰관들에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촬영된 이들의 대화 내용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29살 프랜시스 무노즈(Francie Munoz)는 “나는 그것들이 아니라 여성입니다.” 라고 말했다.
 
11월 5일 파멜라 무노즈(Pamela Munoz)는 두 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의해 정지됐다.
 
빨강신호에 좌회전을 한 혐의로 티켓을 받은 그녀는 법정에 가서 타투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6월로 예정된 재판에 앞서서 경찰관의 대쉬보드 카메라 동영상을 제출받았고, 그녀는 경찰관들이 당시 뒷좌석에 앉아있던 그녀의 딸에 대해 비하하며 농담하는 소리를 들었다.
 
“프랜시스에 대해 묘사하며 사용한 용어들은 모두 경멸하는 단어들이었습니다.”, “아세요? 그것은 우리 딸이 반만 인간이고, 흠이 있는 흉하게 생겼고.. 그는 다르게 생겼다고 묘사하면서 ‘예술적’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비웃으며 즐거워했습니다.”
 
“우리는 매우 상청받았습니다. 저는 대단히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화가 난 것은 그들이 경찰관이라는 사실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우리가 항상 프랜시스에게 말했던 것은 경찰관은 믿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당신에게 문제가 생기고 도움이 필요할 때, 당신이 간 사람이 이들이고 이런 얘기를 들었다면요. 딸은 경찰관에게 다가가는게 편안하지 않을 것입니다.”
 
토론토 경찰국장 마크 선더스는 월요일 미미코에 위치한 그들의 집을 찾아 경찰을 대표해 정중히 사과했다.
 
“토론토 경찰의 남성과 여성들이 매일 밖으로 나가 좋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매일 일어나는 사실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경찰국장과의 만남 후에 프랜시스의 아버지 카를로스 무노즈는 국장의 방문을 존중한다고 말하며 그가 딸에게 존엄한 존재임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족은 아직 해당 경찰관들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 나중에 그들에게 원하는 것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은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찰관에 대한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 또한 이러한 일은 “전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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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6, 2017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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