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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 많은 소녀, 복화술로 오디션 프로서 극찬


 
유난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한 소녀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복화술로 노래하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지난달 30일 미국 오클라호마 출신 12살 소녀 달시 린 파머는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한쪽 손에 토끼인형 페투니아(Petunia)를 끼고 복화술로 노래 ‘서머타임’을 근사하게 불렀다.
 
공연이 끝나자 청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심시위원 중 한 명은 골든 버저(Golden Buzzer)를 눌렀다. 이러한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달시는 깜짝 놀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달시는 “어릴 적 교회에서 처음 복화술을 접한 순간 ‘바로 이거다’ 싶었다”며 “10번째 생일날 부모에게 토끼인형을 선물받은 후 복화술을 연습했다”고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달시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다. 무대 울렁증이 있었다”며 “하지만 복화술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복화술 덕분에 내 목소리를 찾았다. 점점 마음을 열고 있다”고 했다.
 
7일 현재,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1,69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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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6, 2017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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